【투고시】즐거운 꽃놀이, 정말 좋네요／황판곤

총련아이찌 나까가와지부 꽃놀이마당에서

그 언제나 꽃계절에

초급부 신입생을 축하하고

조선대학교 졸업생을 격려해주는

한 집안식구같은 친근한 동포동네

기쁨이 출렁이는 술잔에

푸짐하고 맛있는 반찬과 안주

노래 《내 나라》가 울려퍼지니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아

꽃놀이마당은 절정이여라

귀여운 쌍둥이 5학년생의

희망의 노래는

웃음속에 눈물을 자아내고

청상회 젊은이들이 약동하는

그 모습들 또한 눈부시여라

새 전성기 안아오는

분회의 모범창조운동에로

동포애가 이끌어주고 고무해주는

아,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우리 지부, 우리 분회가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