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점을 모으는 인공지능문제 /《로동신문》의 글
2024년 04월 10일 07:35 공화국부정적영향을 막기 위한 통제, 관리의 필요성
《로동신문》(4월 7일부)에 게재된 글 《세계적인 초점을 모으는 인공지능문제》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지난 3월 21일 유엔총회는 각국에 인공지능의 개발과 리용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할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하였다. 인공지능의 안전성에 관한 결의가 채택되기는 처음이다.
그러면 왜 이런 문제가 제기되게 되였는가 하는것이다.
인공지능(AI)이란 콤퓨터가 가지고있는 기억, 판단, 계산과 같은 기능을 리용하여 사람의 지적활동과 비슷한 동작을 실현하는 기능을 말한다.
인공지능분야는 지금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있다. 최근년간 인공지능에 의한 《지혜혁명》이 일어나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인공지능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국책으로 정하고 힘을 집중하고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전문가들은 수백만명에 달한다.또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교육기관도 날로 늘어나고있다. 2030년에 가서 인공지능이 국내총생산액을 14% 장성시켜 세계경제에 15조 7 000억US$의 리득을 가져다줄것이라는 자료도 있다.
문제는 일련의 부정적영향들이다. 우선 일자리문제이다.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생산성향상이라는 긍정적효과와 함께 로동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부정적효과를 고찰한 어느한 국제기구의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일자리의 약 40%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기구는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대신하는 경우 새로운 사회적긴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국이 격차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다른 하나는 인공지능이 부당하게 리용되는 경우 산생될 복잡한 문제들이다. 일반적으로 새 기술은 리용범위가 넓을수록 람용위험성도 높아진다. 실례로 인공지능기술은 한 명배우의 사진에 기초하여 실지로는 전혀 존재하지 않지만 매우 진실하게 보이는 사진을 수 합성해낼수 있다. 전문가들은 불순한자들이 이 기술을 리용하여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만들어 사람들의 판단을 혼란시킬수도 있다고 하면서 그렇게 되면 안전보장분야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것이라고 경종을 울리고있다.
인공지능기술과 관련하여 가장 큰 우려를 자아내는것은 이 기술이 살인장비에 도입되여 인류를 위협하는것이다. 각종 생화학전과 싸이버공격을 설계 및 실행하고 전투로보트를 조종하는데 인공지능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몇해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유엔의 특정한 상용무기협약을 위한 정부간 전문가그루빠들의 회의가 진행되였는데 여기에서는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살인로보트의 위험성이 론의되였다. 그들은 이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라는데 대해 일치하게 인정하였다. 참가자들은 유엔이 생화학무기의 사용을 금지한것처럼 전쟁에서 살인로보트의 사용을 금지할것을 호소하였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옳바로 리용되는 경우 사회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인류에게 복리를 가져다주지만 람용된다면 상상할수 없는 대재난을 낳는 《쌍날검》으로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국제사회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이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으로 되지 않도록 그에 대한 통제, 관리체계를 엄격히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