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분발하여 후대들의 미래를 지켜나가자／4월의 명절경축 녀성동맹도꾜 고문들의 모임

4월의 명절을 경축하여 녀성동맹도꾜 고문들의 모임이 9일 도꾜 기다구의 호꾸토피아에서 진행되였다. 녀성동맹도꾜 고문회의 주최로 해마다 진행되여온 모임은 코로나재앙으로 4년간 개최하지 못해왔으나 올해는 녀성동맹중앙 남주현부위원장,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 녀성동맹 도꾜도본부 조영숙위원장, 녀성동맹 도꾜고문회 현경옥회장, 도내 녀성동맹 고문들 110명이 한자리에 모여 김일성주석님탄생 112돐을 성대히 경축하였다.

오래간만에 조직된 녀성동맹도꾜 고문들의 모임에는 110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주최자를 대표하여 녀성동맹도꾜 고문회 현경옥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현경옥회장은 지난 기간 코로나때문에 동포행사나 모임이 중지되였으나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12돐을 축하하게 되였으니 참으로 기쁘고 반갑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 2월과 3월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의 일본방문은 오래간만에 조국의 숨결을 느끼는 기회였고 경기장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나붓겨 일심단결된 재일동포들의 힘을 과시하였다고 자랑차게 말하였다.

현경옥회장은 일본정부는 고등학교무상화문제를 비롯하여 우리를 계속 적대시하고있는데 투쟁을 통해서밖에 승리는 거둘수 없다, 직접 투쟁하기는 어려워도 젊은 세대를 적극 뒤받침하여 우리의 미래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모임에서는 록화편집물 《재일동포녀성들과 함께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이 상영되였다. 록화편집물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재일동포녀성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고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사랑의 력사를 감명깊게 보여주었다.

이어 총련본부 고덕우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지역동포사회와 학교를 위해 할수 있는 일, 도울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적극 방조해주고있는 고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부강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계속 견인자적인 역할을 놀아줄것을 당부하였다.

녀성동맹도꾜 조영숙위원장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2부에서는 에도가와, 아다찌, 죠난 등 각 지부별로 축하공연을 피로하여 경축분위기를 돋구었다.

모임에서는 각 지부별로 공연을 피로하였다.(에도가와)

모임에서는 각 지부별로 공연을 피로하였다.(아다찌)

모임에서는 각 지부별로 공연을 피로하였다.(죠난)

조청도꾜 일군들의 합창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계속하여 조청도꾜 일군들이 합창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피로하였다.

마지막으로 도꾜조선가무단이 공연을 피로하였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노래에 맞추어 춤판을 벌렸다.

뜨거운 애국심에 《머리가 수그러진다》

이날 무대에서는 18년간 계속 활동해온 녀성동맹 아다찌지부 노래소조 《보람하모니》 성원들이 《어머니의 사랑》, 《내 고향》을 불렀다.

책임자인 리경자고문은 이날의 모임을 기다리고기다렸다고 하면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만나지 않으면 거리가 멀어진다. 나이는 들어도 젊은 마음은 잊지 말고 계속 노래도 부르고 락천적으로 살면서 특히 지금은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문은 녀성동맹지부 65살이상 녀성들의 모임인 《비녀회》 또한 10년간 꼬박 활동해왔으며 티끌모아 태산이라 학교지원사업도 꾸준히 벌려왔다고 소개하면서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하여 계속 힘써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춤판을 벌렸다.

녀성동맹 에도가와지부 최옥자고문은 꼭꼭 지부에 가서 노래나 서예소조활동을 하면서 관하 동포녀성들과 친목을 깊이는 한편 도꾜제5초중 개수공사를 위한 모금사업을 벌려 목표액을 달성하였다. 최옥자고문은 《모두 년금생활로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학교를 위한 일이라고 하면서 협력해주었다. 완공행사당일에는 이와 별도로 축하금도 가져가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최옥자고문의 외손자인 조청 아라까와지부 진수철조직부장(미야기현출신)은 이날 행사의 후방사업으로 모임에 함께 참가하였다. 그는 외할머니가 자주 지부에 나가면서 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있는 모습에 머리가 정말 수그러진다고 하면서 《이날 모임은 고문들처럼 자기 수령과 조국에 대한 드놀지 않는 신념, 뜨거운 애족애국의 마음을 안고 열심히 사업해나갈 결의를 새로이하는 귀중한 계기로 되였다.》고 말하였다.

(글 강이룩, 사진 로금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