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들

국가과학원의 과학자, 연구사들

뜨거운 애국심 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

지난해 과학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한 7명이 2023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되였다. 비상설2.16과학기술상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에 나라의 과학기술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 10여건의 대상과제들에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을 수여할것을 결정하였다. 7명의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는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는 대상과제들을 수행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우리 식의 결정망초생산공정 확립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 연구사 리수영씨는 회망초로부터 망초를 분리하는 기술개발에서 핵심적역할을 한 과학자이다.

조선에 무진장한 회망초를 리용하는 새로운 결정망초생산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자립적인 탄산소다공업창설을 위한 돌파구가 열리였다.회망초는 조선의 서해안북부지역에만도 수억t이 매장되여있다고 한다. 탄산소다는 유리생산의 원료로 된다. 중간생성물인 황산암모니움은 농업비료, 석고는 세멘트생산에 쓰인다.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연구사들

리수영씨를 비롯한 나노공학분원의 연구집단이 내놓은 귀중한 연구결과는 12월5일청년광산에 우리 식의 결정망초생산공정을 단번성공으로 훌륭히 일떠세우는 돌파구로 되였다.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 실장인 김혁천씨는 분사뽐프에 의한 화력발전소 복수기랭각수보장기술확립과 관련한 대상과제수행에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

몇해전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증설된 발전설비들이 복수기랭각수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기온이 오르는 시기이면 타빈출력이 떨어져 자기 능력을 다 내지 못하게 된다는것을 제일먼저 포착한 김혁천씨는 연구집단의 과학자들과 지혜와 열정을 합치고 현장로동자들과 힘을 합쳐 많은 로력과 자재, 자금이 들어야 하는 전용순환수뽐프장이나 랭각탑을 따로 건설하지 않고도 복수기랭각수를 정격으로 보장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였다.

우주의 가속팽챙에 대한 연구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강좌장인 강진우씨는 량자중력과 우주의 가속팽창, 소립자발생에 대한 연구에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 발전된 몇개 나라의 이름있는 대학과 연구소들의 독점분야처럼 되여있는 우주론과 소립자리론분야에서 당당한 권위를 가지고있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그는 대담하게 세계적인 미해명문제들을 연구종자로 쥐고 여러 나라의 학자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 국제학술무대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의 명예를 떨치였다. 물리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있는 국제연구소에서 회원으로,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한 그는 오늘도 국제학계에서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는 학술활동을 맹렬히 벌리고있다.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소장인 김문철씨는 활성이 높은 효소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하는데서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권위있는 미생물학자이다.

그는 농산과 축산, 경공업, 식료공업부문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여러가지 효소의 활성을 세계적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앞장에서 이끌어왔다.

그를 비롯한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섬유소분해효소, 단백분해효소를 비롯한 효소의 활성을 높였을뿐만 아니라  효소를 공업적으로 생산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고 연구소에 효소연구 및 제품개발공정을 꾸리고 운영함으로써 수십개 단위에 많은 량의 효소를 도입하였다.

식량증산, 비상방역사업에서 역할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연구사인 지은정씨는 논벼재배에서 비료의 효과성을 높일수 있는 비료정량투입장치를 개발하고 논물대기를 통한 비료주기방법을 확립하는데서 주도적역할을 하였다.

지난해 그와 연구집단은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 등 전국각지에 나가 실리있는 비료주기방법도입을 위한 기술전습, 보여주기를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10만여정보의 농경지에 확대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광업공학부 실장 권창덕씨는 전기임풀스물처리기술을 개발하여 논벼재배에 도입함으로써 식량증산에 크게 이바지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과학자이다.

지난 9년간 권창덕씨가 연구집단을 완강히 이끌어온 결과 그 결과 논벼의 생육조건을 개선할수 있는 각이한 류형의 전기임풀스물처리장치를 개발하고 그 특성과 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개선하였으며 도입규모를 10여만정보에로 확대하여 정보당 평균 1t의 알곡을 증산할수 있게 하였다.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인 리광진씨는 병원성미생물핵산검출방법을 우리 식으로 확립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

그의 연구는 악성전염병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발생한 후에 시작되였다. 핵산검출시약제작의 핵심기술들을 우리 식으로 개발하고 핵산검사방법을 새롭게 확립해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기술적난도가 대단히 높은 초미의 과제였으나 그는 우리 식의 과학적인 검사방법을 확립하고 비상방역사업과 보건사업에 크게 공헌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