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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철피복전시회에서 주목되는 젊은 재단사

2024년 03월 12일 07:34 공화국

작년 첫선을 보인 전시회에서 최우수상, 대성양복점 조은주씨

작년에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이 성황리에 진행된데 이어 멀지 않아  《봄철피복전시회-2024》가 개최된다.

전시회를 앞두고 전국의 피복전문가들이 전시회에 출품할 제품창작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가운데 주목을 받는 재단사가 있다.

평양의 대성양복점 재단사인 조은주씨는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에서 최우수상장을 받았다.

대성양복점 재단사 조은주씨

여러가지 천재질의 결합, 새롭고 독특한 형태로 소박하면서도 세련미를 안겨주는 녀성옷들을 창작, 설계하여 내놓은 그는 나뉜옷부류에서 최우수상장을, 녀자외투부류에서 상장을 받았다.

피복전문가들의 경쟁마당에 처음 뛰여든 그였지만 전도양양한 옷도안가, 재단사로 심사성원들과 참가자들의 촉망을 모았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노력의 결과였다.

대학기간 피복부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은 그는 졸업후에는 어느한 피복기술준비소에서 일하면서 옷도안을 창작, 설계하고 옷가공기술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세계적인 옷차림추세를 꾸준히 연구하였으며 거리를 오가면서도, 새로운 색갈과 재질의 천을 보면서도 떠오르는 령감을 놓치지 않고 속사수첩에 남기군 하였다.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2022년에 그는 녀성옷봉사로 소문난 대성양복점의 재단사가 되였다.

옷을 하나 내놓아도 천재질과 색갈이 유연하게 결합되여야 하며 절개선과 깃이 보다 새로와야 한다는것이 그의 창작태도이다.

이로부터 그는 이채롭고 독특한 여러가지 깃을 창작하였으며 깃과 몸매에 따르는 절개선이 다채로운 형태들도 내놓게 되였다.

그가 창작, 설계한 옷들은 형태와 장식이 세련되였으며 연하고 부드러운 색들의 배합, 같은 색계통의 서로 다른 천재질의 결합으로 우아함을 더해주는것으로 하여 녀성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재단사로서 첫선을 보인 《가을철피복전시회-2023》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가 《봄철피복전시회-2024》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는지 벌써 기대가 높아가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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