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봉사와 기층조직
2024년 03월 22일 08:43 메아리봉사란 받들어 섬기며 일한다는 뜻으로 사회와 사람들의 생활에서의 편리를 위하여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친절히 보살피고 편의를 도모한다는것이다. 동포봉사를 위해 동포들속에 든든히 발을 붙여야 할 지부와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이며 말단기층조직인 분회가 할 일이 많다. 동포봉사는 총련의 군중적지반강화와 련결되여있다.
◆30년전 총련은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를 설치하고 지부의 문턱을 낮추며 동포들을 위한 《가지》와 《그릇》을 정비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다. 그 시기 일본사회의 각종 교실들과 상담소들을 료해하면서 총련방침의 정당성을 실감하였다.
◆그때로부터 한세대가 지난 오늘 동포들을 둘러싼 환경과 생활은 크게 변한것만큼 봉사내용과 방법도 달라져야 할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후생로동백서》의 부표제가 《서로 이어지고 의지하는 지역공생사회》인데 우리 동포사회에 있어서 동포들의 련계와 뉴대는 더욱 중요하다. 2월25일, 총련大阪 中西지부가 민족문화쎈터 개설사업완료기념모임을 조직하고 지부회관문전에 《동포생활상담쎈터》와 《민족문화쎈터》의 간판을 걸었다. 두 쎈터운영이 동포봉사, 군중적지반강화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기대된다.
◆지난 3월 13일에 진행된 총련본부위원장회의 제25기 제4차회의는 올해 힘을 넣어야 할 대중운동은 분회강화운동이라고 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가 열리는 올해를 분회강화와 군중지반구축에서의 분기점으로 만들것을 결정하였다. 총련은 시대와 세대에 따라 달라지는 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여 동포들의 신뢰를 쟁취한 조직으로 강화발전되여야 한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