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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대학교 전 리사장인 홍남기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24년 03월 13일 08:42 동포생활

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대학교 전 리사장인 홍남기동지가 3월 7일 투병생활끝에 7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9년 3월27일, 사이다마현 사이다마시에서 출생한 고인은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도꾜조선중고급학교를 거쳐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인 조선대학교 리학부 화학과에 입학하고 1971년3월 동교를 졸업하였다.

고인은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후 과학탐구의 높은 지향과 조국의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할 굳센 의지를 안고 도꾜대학 생산기술연구소, 도꾜공업대학에서 유기화학분야의 연구를 진행하여 동교 리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후 해외류학을 거쳐 당질화학분야의 첨단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중앙부회장과 도꾜지부 회장직을 맡아 과협회원들을 묶어세우고 조국의 과학기술발전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놀았다.

고인은 총련애국위업과 동포사회의 발전, 특히 조선대학교사업에 큰 심혈을 기울여 2014년부터는 조선대학교 동창회 회장을 맡아 대학창립 60돐기념사업을 빛내이고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2019년부터는 조선대학교 리사회 리사장의 중책을 맡아 김정은원수님께서 거듭 보내주신 축하문과 축전을 받들고 대학사업을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발전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공화국의 화학박사학위와 여러 차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한량없는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고인은 생의 끝까지 조선대학교 리사회 고문을 맡아 정력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조선대학교의 강화발전을 위해 자신의 정열을 깡그리 바치였다.

고 홍남기동지의 고별식은 조선대학교장으로 3월 11일 상가꾸인 고꾸라꾸덴(三学院 極楽殿)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부인인 리범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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