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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 직원들의 일본새를 보며

2024년 03월 09일 08:00 동포생활

동포들을 위하는 헌신과 열성

직원들은 동포들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동포제일주의를 실천하고있다.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 설립10돐을 맞이한것이 어제일같은데 벌써 설립으로부터 17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그 어간에 고령동포들은 1세로부터 2세가 주류로 되였으나 동포들을 위하는 직원들의 헌신과 열성은 변함없다.

이곳 동포개호시설은 도꾜 아다찌지역을 중심으로 한 범동포적인 복지시설로서 설립당시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많은 동포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재앙을 거쳐 오늘까지 고령동포들을 위하여 복무하여온 직원들의 일본새는 총련 아다찌지부관하 동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고있다.

코로나재앙에 의하여 일본사회가 혼란되던 당시 고령동포들이 다니는 이곳 시설도 결코 례외가 아니였다. 그러나 직원들은 고령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시설을 운영하였으며 그동안 항상 자기들의 집안일을 뒤로 미루며 동포애 넘치는 뜨거운 정으로 헌신적으로 복무하였다.

그들의 일과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침이면 차를 몰고 꼬박꼬박 동포들을 마중하는일부터 시작한다. 시설에 도착하면 간호사들이 바이탈체크를 한다.

직원들은 리용자들의 구미에 맞게 리듬체조, 가라오케, 오락놀이, 산보, 도꾜조선가무단에 의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리고있다. 또한 그들의 가족, 복지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의밑에 리용자들의 개호계획에 맞게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을 개선함으로써 고령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있다.

점심은 리용자들의 건강관리에 맞게 날마다 다양한 조선음식이 차례져 높은 인기를 끌고있으며 그들이 생일을 맞으면 입맛을 돋구는 삼계탕, 전복죽, 비빔밥, 불고기 등 《진수성찬》이 차례진다.

경로모임이면 리용자들의 가족과 어린 학생들의 축하인사를 받고 고령동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에 찬 미소를 짓는다.

경로모임에서 어린 학생들의 축하인사를 받는 시설리용자

오후가 되면 고령동포들은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며 직원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도꾜제4초중 부지에 자리잡는 이 시설에서는 창문너머로 우리 노래를 부르며 동무들과 즐겁게 뛰노는 씩씩한 조선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처럼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가 설립됨으로써 고령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게 되였다.

현재 아다찌뿐만아니라 가쯔시까, 다이또, 기따지역에서, 멀리 니리마와 사이다마 가와구찌에서 고령동포들이 이곳 시설을 리용하고있으며 그들이 모여들고싶어하고 동포들이 보내고싶어하는 우리 복지시설로 면모를 일신하고있다.

어느 날 일본복지관계자들이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를 견학하면서 학교에 병설된 고령복지시설이야말로 리상적인 고령복지시설이라고 부러워하였다.

이곳 직원들의 헌신적인 일본새는 고령동포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리해하고있는데서 발휘되는것이다. 오늘까지 고령동포들을 모시는 가족과 친척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리용자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보살피고있는 직원들의 소행은 폭넓은 동포들의 지지와 신뢰를 쌓아나가고있다.

직원들의 일본새에 고무된 아다찌동포유지들의 발기로 직원들을 초대한 식사모임이 조직되였다.

총련 모또기6분회 강상훈분회장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설립 10돐기념실행위원회 위원장)은 《분회동포들과 함께 <데이아사히>를 비롯한 고령동포들을 지원할 때마다 지난날 이곳에서 여생을 즐겁게 보낸 우리 어머니가 생각난다. 어머니는 거듭 시설을 자랑하였다.》고 한다. 이전에 이곳을 다닌 고령동포가족들과 분회위원, 동포들은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고생하면서 민족의 넋을 지키고 우리 동포사회를 지켜온 1세동포들의 뜨거운 애족애국의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미래가 있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동포들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동포제일주의정신을 발휘하고있는 직원들의 일본새는 1년내내 지역동포들에게 전파되고있다. 작년 12월과 올해 2월에는 직원들의 일본새에 고무된 아다찌동포유지들의 발기로 직원들을 초대한 식사모임이 조직되였다.

오늘 직원들은 동포사회속에서 성장하여 년륜을 새겨온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의 발자취에 대한 자랑과 긍지를 간직하면서 설립 20돐을 향하여 매진해나갈 결심을 굳건히 다지고있다.

【《데이써비스쎈터 아사히》 리용자가족유지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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