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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올림픽 최종예선〉《일본팀만 꺾으면 아시아최강팀으로》

2024년 03월 07일 06:00 체육

조선녀자축구가 선보인 새로운 가능성

경기에서는 일본팀과 치렬한 공방전을 벌렸다(로금순기자 촬영)

이번 일본팀과의 경기에 림한 조선녀자축구종합팀이 악성전염병사태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그 모습을 드러낸것은 2023년 9~10월에 진행된 항주아시아경기대회이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종합팀은 항주대회 결승경기에서 일본팀에 석패한 이후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올림픽경기대회 아시아지역 2차예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예선에 출전하여 국제경기의 경험을 축적하였다.

녀자축구종합팀 리유일책임감독은 일본과의 올림픽경기대회 최종예선을 향하여 《경기에서 나타난 우점을 살리고 결함들을 극복하는 방향에서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강도가 높은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렇게 하여 기세충천하게 나선 일본팀과의 1차경기(2월 24일)에서 조선팀은 유럽의 강팀들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소속하는 상대팀의 공격에 시종 조직적이며 든든한 방어로 대처하였으며 후반전에서는 주도권을 쥔 결과 경기는 0-0의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를 통해 감독과 선수들은 《일본이 강팀은 강팀이지만 환상적으로 대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가 충분히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리유일책임감독)고 한다.

도꾜 국립경기장에서 약 3,000명의 동포응원단이 뜨거운 성원을 보낸 2차경기(28일)는 아쉽게도 1-2로 패하였으나 조선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하여 조선녀자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보였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공을 유지하는 상대선수에게 압력을 가하여 조직적인 방어로부터 빠른 공격에로 넘어가는 종래의 전술을 썼다. 특히 녀자종합팀의 발전을 엿볼수 있었던것은 공련결에서 선수들의 결합이 잘된것이다. 선수들은 섬세한 기술을 구사하여 공을 유지하면서 공련결로 국면을 타개하는 능력이 충분하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종합팀은 두시합을 통하여 힘있는 추진력과 섬세한 기술이 융합된 조선녀자축구의 새 면모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었다.

현재 녀자종합팀에는 전도가 유망한 신진선수들이 다수 소속해있다. 이는 앞으로 올림픽경기와 월드컵을 비롯한 주된 국제대회에서의 조선의 약진을 담보하는 강점으로 된다.

팀안에서 로장선수인 위정심선수는 《우리 선수들은 어리지만 어리다는 맛이 안나고 어떻게나 해보겠다는 기개가 있다. 일본팀과의 경기도 조국인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는 강한 마음으로 달렸다. 선수들이 자기들의 역할을 다했다.》며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리유일책임감독은 《앞으로 종합팀은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력을 이룰것이지만 더 새롭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계속 발굴해나갈것이다.》고 종합팀강화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일본팀을 꼭 꺾을수 있다는 신심을 가졌다. 앞으로 국제대회에 더 많이 참가하여 경험을 쌓아 일본팀만 꺾으면 우리는 아시아의 최강팀이 될수 있다.》며 조선녀자축구의 미래상에 대하여 자신있게 말하였다.

(전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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