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잠재력을 보여준 각 도건재전시회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우리의 건재로

지방건설, 농촌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조선각지에서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한 자체의 건재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날로 적극화되고있다. 지난해에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우리의 건재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각 도건재전시회-2023》(11월 21일-30일, 5월1일경기장)에 나온 지방건설, 농촌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건재품들은 해당 지역의 잠재력과 발전상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평양지국】

전시된 가구비품전시대

국산화, 질제고추진

전시회에는 각 도의 건재생산단위들에서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하는 건재생산을 늘이고 질을 높이며 마감건재의 다양화, 다종화, 다색화를 실현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16개 지표에 280여종의 건재품들이 출품되였다.

모든 도들에서는 금속건재, 돌건재, 요업건재, 칠감, 수지건재, 경소마그네샤건재 등 자기 지방의 건재생산단위들에서 생산하는 건재품들을 전시회에 내놓았다.

지방원료원천에 의거한 각종 건재가 전시되였다.

평양시에서 내놓은 각종 칠감과 황해남도에서 생산한 경소마그네샤로 만든 가구제품들, 자강도에서 출품한 목재를 리용하여 만든 다양하고 특색있는 건재품 등이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기간 평양건재공장, 미림색기와공장 등에 대한 참관과 칠감 및 방수제, 색몰탈, 수지건재에 대한 강의가 참관자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각 도들에서 건재생산의 국산화, 질제고를 추진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준 이번 전시회는 나라의 건재생산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게 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전시회를 계기로 각 도의 일군들과 건재품생산자들은 자기 단위의 수준을 엄정하게 평가하고 지역발전의 특색을 살리는 보다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내면서 국산화된 건재생산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세련미와 편리성을 중시／강계목재가공공장

강계목재가공공장에서는 전시회에 각종 형태의 옷장과 이불장, 의자, 벽판, 출입문을 비롯하여 30여종에 200여점의 질좋은 가구제품들을 출품하였다.

강계목재가공공장에서 생산한 가구제품들

특히 공장에서 생산한 건재품을 리용하여 살림집의 생활환경을 실물과 같이 특색있게 꾸려놓은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된 가구제품들은 모양과 색갈이 세련되고 품위있으면서도 생활상편리를 적극 도모해줄수 있게 설계제작되여 참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례로 옷장만 놓고보아도 사용자의 편리에 따라 여러가지 옷들을 분류하여 보관할수 있게 내부공간을 보다 최량화하였다.

락랑구역의 김영심녀성(43살)은 《가구들의 색갈이나 형태가 세련되고 우아하며 가정생활에 여러모로 쓸모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이 가구들로 방안을 장식하면 집안환경이 새롭게 변모될것이다.》고 말하였다.

공장에서는 자기 지방에 풍부한 피나무를 비롯한 목재를 가지고 다종다양하면서도 특색있는 질좋은 가구들을 생산하여 도안의 중요건설대상들에 보내주고있다.

올해만 하여도 희천시 지신남새농장에 새로 일떠선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에 옷장과 장식장, 책상과 의자, TV탁과 식탁을 비롯한 가구들을 일식으로 보장함으로써 새집주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최근년간에 자강도에서 새로 건설한 양로원, 육아원, 애육원, 체육관 등에 보장된 질좋은 가구비품들도 모두 이 공장에서 생산한것들이다.

하여 이 공장은 자강도에서 없어서는 안될 목재가공단위로, 우수한 가구비품을 생산보장하는 도의 자랑으로 간주되고있다.

강계목재가공공장 조영호지배인(52살)은 《앞으로 우리 도의 얼굴이 될수 있는 훌륭한 가구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도내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하였다.

경소마그네샤를 리용한 가구제품들／황해남도전시대

전시회에서는 경제적효과와 실리가 높은 다양한 경소마그네샤제품들이 많이 출품되여 참관자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황해남도에서 출품한 가구를 살펴보는 참관자

황해남도에서 출품한 가구

경소마그네샤는 내열성이 좋을뿐만 아니라 대기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등 생태환경보호에도 유용한것으로 하여 국내각지에서 이것을 리용한 제품개발과 질제고에 큰 힘을 넣고있다.

특히 황해남도에서 내놓은 경소마그네샤를 리용한 가구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입문, 식탁, 침대, 의자를 비롯한 가구들은 모두 경량화되고 견고하며 품위가 있을뿐 아니라 기계적세기나 내수성, 내열성 등에 있어서도 이전의 경소마그네샤를 리용한 가구제품에 비해 우수한것으로 평가되였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가구들은 먼적외선, 음이온방출과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유해가스흡수능력을 보다 높이였다고 한다.

현재 원가절약형, 환경보호형의 질좋고 보기 좋은 여러가지 가구들은 황해남도 해주시를 비롯한 도안의 많은 가정들에서 커다란 호평속에 널리 리용되고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평양시민들도 황해남도의 가구들이 실용성과 장식수준이 높은데 대해 감탄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