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로 나뉘여 총련교육일군들의 교육연구모임/686명이 참가
2024년 01월 27일 06:30 민족교육교육자적자질, 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자
2023학년도 총련교육일군들의 교육연구모임이 20, 21일에 동일본(도꾜중고)과 서일본(오사까중고)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중앙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교직동중앙 윤태길위원장, 각지 유, 초, 중, 고급학교의 교원들과 관계자들 686명(동일본 315명, 서일본 371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은 각급 학교 교원들이 민족교육발전을 위하여 정열적으로 진행해온 교육연구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소개, 일반화하고 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진행되였다.
개회식이 끝난 후 조선대학교 리태일교수에 의한 강의 《2023년 조선이 세계에 보여준것, 2024년 우리의 전망》이 원격으로 진행되여 전체 참가자들이 시청하였다.
이어 유치반, 초급부 국어, 중고 리과, 고급부 사회, 공통음악 등 15개의 교과분과와 학생지원 등 4개의 교양분과로 나뉘여 이틀간에 걸쳐 분과모임이 진행되였으며 론문발표 및 보충토론, 자료소개 등 총 221(동일본 105, 서일본 116)의 귀중한 경험들이 공유되였다.
특히 올해 교육연구모임에서는 학생들의 주체성과 협조성, 사고력, 판단력, 표현력 등을 키워주는 능동적인 학습에 대한 교수연구, 오늘날 민족교육의 특성에 맞게 복식수업, 원격수업 등 소인원 및 극소수학급수업에 대한 시도와 연구, 학생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키우고 그들에게 조국애와 민족성을 심어주기 위한 실천, 여러 특성이나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지원방법의 연구가 여러 분과에서 공통적인 테마로 발표되였다.
페회식에서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상으로 총련 각급 학교 교원들에게 《모범교수자》(24명) 및 《2중모범교수자》(1명)칭호가, 교직동중앙상임위원회상으로 각급 학교에 《모범학교》칭호가 수여되였다.
또한 교직동모범창조운동에서 모범이 된 29단위에 《모범교원집단》칭호가, 우수한 론문을 발표한 개인 및 집단에 론문상(동, 서에서 각각 19편)이 수여되였다.
2023학년도는 고베조고(《공부를 잘하는 2중모범학교》)와 니시도꾜제2초중(《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2중모범학교》)이 《2중모범학교》의 영예를 지녔다.
참가자들은 래년에 진행될 제24차 중앙교육연구모임을 향하여 교육자적자질과 능력을 높여나갈 새 결심을 가다듬었다.
(한현주, 박충신기자)
【표창】
-《부문별2중모범학교》
- 고베조고 (《공부를 잘하는 2중모범학교》)
- 니시도꾜제2초중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2중모범학교》)
-《부문별모범학교》
- 도꾜제5초중 (《공부를 잘하는 모범학교》)
- 사이다마초중, 혹가이도초중고, 미나미오사까초급, 교또초급, 야마구찌초중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
- 군마초중 (《소년단사업을 잘하는 모범학교》)
- 오사까중고 (《조청, 소년단사업을 잘하는 모범학교》)
- 이바라기초중고 (《기숙사사업을 잘하는 모범학교》)
- 가와사끼초급 (《학생인입사업을 잘하는 모범학교》)
- 기다오사까초급, 니시고베초급, 고베초중 (《학교사랑하는 운동을 잘하는 모범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