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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와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하여/각지에서 분발하는 어머니회 성원들

2024년 01월 26일 08:00 민족교육

총련의 모든 조직들이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한 사업들에 주력하고있는 가운데 각지의 우리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도 열렬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안고 다양한 활동을 벌리고있다.

오사까중고

지난해 오사까중고 어머니회에서는 깅끼지방의 거의 모든 동포행사장을 찾아가 학교지원의 일환인 물품판매사업을 진행하였다.

오사까중고 어머니회 성원들은 부내 초급학교 어머니회와 각 지역 녀성동맹조직과 련계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과외활동지원사업, 교육권옹호투쟁을 힘차게 벌려왔다.

지난해 5월의 총회에서 새 역원진지를 꾸린 어머니회는 현재 오사까중고 새 교사가 건설된 후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책상과 걸상, 보건실의 비품을 마련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있다.

《자금을 모으기 위해 물품판매사업을 벌리는데 처음에는 기대한만큼 동포들의 호응이 없었다. 그런데 약 2개월간에 걸쳐 우리 학교 납량제를 비롯한 깅끼지방의 거의 모든 동포행사를 찾아가 호소한 다음부터는 적극적인 반향들이 있었다.》고 량숙자회장(45살)은 말한다.

《판매사업에 관한 의뢰가 있으면 무조건 찾아간다.》 이렇게 다짐한 성원들은 많을 때에는 하루에 4개소에 출동하기도 하였다. 백미화씨(45살)는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우리는 항상 즐겁게 사업하고있다.》고 말한다.

어머니회 성원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고 푼푼히 모은 돈을 희사한 녀성동맹 고문이며 동창생들, 가족 등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오사까중고 어머니회는 《동포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자.》는 구호를 실천하고 오사까민족교육의 미래를 위한 운동의 의의를 호소해나갔다. 그 결과 기금사업은 작년말의 시점에서 목표액 500만엔을 초과달성하였다.

오정혜부회장(46살)은 우리 학교는 《우리들의 힘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최근년간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대하여 비관적인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우리에게 돈을 맡겨준 동포들에게서 힘을 얻었고 민족교육에 대한 기대와 희망를 간직할수 있었다.》

량숙자회장은 《왜 내가 어머니회에서 열심히 사업하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내 손자들이 우리 학교에 다니길 바라기때문이다. 그러자면 현실적으로 30년후에도 오사까에 우리 학교가 존재해야 한다. 우리들이 부모세대의 책임감을 지니고 이를 악물고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오사까중고 어머니회는 래년에 새 교사로 그 면모가 일신되는 우리 학교와 오사까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힘차게 활동을 벌리고있다.

규슈초중고 부속유치반

규슈초중고 부속유치반 어머니회 성원들이 1월 10일 동교에서 좋은 일하기를 진행하였다.

규슈초중고 부속유치반 어머니회의 성원들은 모두가 유치반의 운영을 돕는 활동에 열성적으로 나서고있다.

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참가자들을 위해 음식물을 준비하는 한편 각종 판매사업을 벌려 그 수익으로 유치반 원아들이 쓰는 책상이나 놀이기구를 마련하였다.

올해 1월 10일에는 규슈초중고에서 교사미화사업을 진행하였다.

유치반 어머니회 책임자를 맡아하는 채경화씨(40살)는 《젊은 어머니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마당을 적극 마련하여 그들과의 뉴대를 깊여나갔으며 〈모두의 힘으로 학교를 안받침하는 어머니회〉의 면모를 갖추어나갔다.》고 말하였다.

어머니회 성원들은 이곳 학교가 해마다 가을과 겨울에 개최하는 정례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민족교육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도 맡아하면서 학생, 원아의 인입사업에서도 한몫하고있다.

현재 어머니회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가하고있는 전미화씨(42살)가 금학년도 맏아들을 유치반에 넣을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재작년 7월 학교에서 진행된 칠석모임에 참가한것이다. 행사에 참가하여 《우리 학교에서만 느낄수 있는 따뜻함을 느꼈다.》고 한다.

전미화씨는 현재 어머니회의 한 성원으로서 유치반의 매력을 인입대상 부모들에게 호소하면서 우리 학교를 함께 지켜나가는 《동지》들을 모으고있다.

규슈초중고 부속유치반 어머니회 성원들은 오늘도 자기가 할수 있는 일, 다해야 할 역할을 계속 모색하고있다. 《학교를 지키고싶다. 아이들을 계속 학교에 보내고싶다.》는 마음을 원동력으로 바꾸어 줄기차게 활동을 벌리고있다.

(한현주, 박충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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