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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의 예술기동선전대로서 더 큰 역할을/6개 지방가무단 단원들의 강습회

2024년 01월 24일 09:57 단체・사업체

화술훈련을 하는 단원들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포들을 위하여 일본각지를 달리고 또 달리는 조선가무단의 전용차들이 兵庫県淡路島에 집결하였다.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세계를 휩쓴 코로나재앙도 과감히 이겨내고 동포사회를 우리 노래, 우리 장단, 우리 춤으로 흥성이게 한 東京, 大阪, 京都, 兵庫, 広島, 福岡가무단의 단원들 23명이 国立淡路青少年交流의 家에 모여들었다.

조선가무단의 전용차들이 兵庫県淡路島에 집결하였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가무단강습회가 진행되였다. 일본각지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습을 받는것은 7년만의 일이다. 이번 강습은 총련의 예술기동선전대, 문예일군으로서의 자질향상과 기량제고, 활동경험의 교환과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되였다.

기량전습과 경험교환

음향기자재의 실천강좌가 있었다.

첫날째 저녁에 진행된 개강식에서는 각 가무단의 활동보고에 이어 총련중앙 선전문화국 조두성부국장의 강의가 있었다.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5.28서한을 높이 받들고 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는데서 지방가무단들이 틀어쥐고 나가야 할 문제들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단원들은 총련지방가무단의 위치와 사명, 역할을 깊이 자각하고 모두가 같은 지향을 가지고 정력적으로 활동해나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강습기간 단원들은 3조로 반을 구성하여 토론, 하루총화, 식사를 하는 등 반별로 생활하며 뉴대를 깊여나갔다.

단원들은 강습 이틀째와 사흘째에 기량전습을 받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배우인 금강산가극단 가수 리영수단원, 2.16예술상수상자인 금강산가극단 무용수 리화선단원,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음악과 강사인 강용자씨가 강사로 출연하였으며 남성성악수 4명, 녀성성악수 6명, 무용수 12명이 아침 9시부터 밤 8시 반까지 맹훈련을 진행하였다.

성악수들은 발성개별지도를 받는 한편 가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발음 및 화술훈련, 우리말에 관한 학습을 진행하였다. 남성성악수들은 독창에서의 가창법과 무대에서의 자세, 형상의 이르기까지 세밀한 개별지도를 받았으며 남성4중창의 안삼블도 경험하였다.  녀성성악수들은 조선민요기초발성법을 배우고 민요《모란봉》, 녀성중창《우리의 국기》를 완성시켰다.

성악수들은 발송개별지도를 받았다.

무용수들은 조선무용기본동작, 양산도가락묶음, 발레 등의 기초훈련과 군무《대동강장고춤》에 대한 작품전습을 받았으며 젊은 단원들은 꽹과리기초타법도 배웠다.

성악, 무용의 기본전습과 함께 저녁에는 마이크, 미키서의 사용법 등 음향기자재의 실천강좌가 있었다.

강습 나흘째에는 전습총화발표모임과 작품교류모임이 진행되였다.

강습 나흘째에 진행된 전습총화발표모임

녀성중창《우리의 국기》로 막을 올린 총화발표모임에서는 1, 2조로 나눈 중무 《대동강장고춤》, 남성독창련곡《출발의 아침에》,《금방석》,《오늘의 창성》,《몽금포배노래》, 녀성중창《모란봉》, 남성중창《세월이야 가보라지》가 피로되였다.

이어서 진행한 작품교류모임에서는 노래와 무용《우리 장단 닐리리》(도꾜), 노래와 상모《철령아래 사과바다》(후꾸오까), 독무《부채춤》(히로시마), 노래와 춤《사랑하자 나의 조국》(오사까), 민족타악과 상모놀이《얼씨구》(교또, 효고) 등 각 가무단의 평상시 공연에서 피로하는 연목들을 발표하여 서로 자극을 주고받았다.

페강식에서는 3명의 단원들이 토론하였다.

강습 나흘째에 진행된 전습총화발표모임

입단 6년째에 처음으로 강습에 참가한 후꾸오까조선가무단 서미향단원은 일본에서 민족예술을 펼쳐보이는 조선가무단의 활동근본은 바로 우리 말이며 우리가 구수하고 아름다운 우리 말을 더더욱 사랑하고 련마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입단 5년째가 되는 오사까조선가무단 조진앙단원은 강습을 통하여 문예일군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재확인하였다며 열성껏 지도해주신 강사들처럼 사상과 기술을 다같이 갖춘 예술인을 지향하여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작품교류모임에서 작품을 피로하는 도꾜조선가무단 성원들

코로나재앙이 시작된 직후인 2020년 4월에 입단하여 올해 4년째가 되는 도꾜조선가무단 한창혁단원은 함께 강습을 받은 단원들의 눈길속에 동포들에 대한 사랑과 자기 가무단에 대한 긍지를 느꼈다며 각지에 흩어져 활동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하나라고 말하였다.

오사까조선가무단 조정심단장이 강습을 결속하였다. 그는 총련의 문예일군됨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여 공화국의 주체적해외민족예술부대인 가무단 성원으로서 동포들을 위해 계속 헌신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번 강습은 가무단 단원들이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 민족예술을 통하여 동포사회를 지켜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는 의의깊은 마당으로 되였다.

《우리모두 자기 본분을 다하여 래년에 또 만나자》.  단원들은 밝은 웃음으로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며 귀로에 올랐다.

【총련지방가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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