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장애를 가진 학생을 회복시킨 교원의 사랑과 정
2024년 01월 09일 07:33 공화국《조선의 소리》가 소개, 진흥초급중학교 량은혜교원
조선의 언론들은 덕과 정으로 화목한 생활에 꽃펴나는 미담들을 소개하고있다.
《조선의 소리》(vok.rep.kp)가 2살때 약물부작용에 의한 청력장애로 10여년동안 듣지 못하고 그로 하여 말도 못하고있던 한 학생을 회복시킨 평양의 모란봉구역 진흥초급중학교 량은혜교원의 소행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2년전 4월 음악무용과목교원인 그는 새로 입학한 1학년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김청향이라는 녀학생이 장애자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량은혜교원은 김청향학생이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전혀 나눌수 없었지만 음악소조에 받아들였고 그를 자기 집에 데려다 생활을 함께 하면서 세심히 관찰도 하였다.
그 과정에 학생에게 사람들의 입모양을 눈으로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지레짐작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것을 리용하면 그도 말을 할수 있게 할것 같았다.
량은혜교원은 보건부문에서 일한적도, 장애자를 키워본 경험도 없었지만 제자를 회복시켜주고 끝까지 책임지기로 결심했다.
그는 김청향학생의 혀와 입술의 강직을 풀기 위한 훈련부터 시작하여 입모양에 따르는 각이한 발음들의 차이점을 찾아 언어감각을 체득시켰다.
하나의 발음을 익혀주기 위해 청향이의 손가락을 자기의 목안에 넣어 혀의 위치와 떨림을 느끼게 하기를 수백번 반복한적도 있었다.
김청향학생이 한주일만에 우리 말 자음의 첫 글자인 《가》라는 소리를 냈을 때 그를 꼭 그러안은 량은혜교원의 두볼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때까지 병원을 다녀도 어쩔수 없다던 장애자소녀의 목청을 세상에 터치게 했던이다.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제자에게 밝은 래일을 안겨주려는 교육자의 순결한 량심과 헌신으로 량은혜교원은 새로운 방법들을 부단히 찾아나가면서 정확한 발음들을 완성시켜주고 우리 글의 뜻도 새겨주었다.
김청향학생은 태여나 14년만에야 처음으로 어머니의 생일날에 제입으로 축하의 인사말을 하였다. 어머니인 리향숙녀성은 량은혜교원의 두손을 잡고 오열을 터뜨렸다.
이제는 김청향학생이 교과서를 읽고 수학문제도 풀뿐아니라 사람들과 교감도 할수 있게 되였다.
김청향학생은 교원들에게서 손풍금을 배웠다. 배우기 시작하여 한달만에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연주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래웠다.
많은 사람들이 비결을 물을 때면 량은혜교원은 학생들을 자기 자식처럼 여기며 친어머니의 사랑과 정을 아낌없이 기울였을뿐이라고 말하군 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