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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마 남부 《남부겨울축제》/총련, 녀성동맹지부가 주최

2024년 01월 07일 15:24 본부・지부・분회

동포들의 소망을 재확인

관람자들의 호평속에 남동제가 진행되였다.

지난해 12월 15일 총련, 녀성동맹 사이다마 남부지부가 주최하는 음악회 《남부겨울축제》(남동제)가 진행되였다. 가와구찌시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지부관하 동포들과 지역시민들 약 150명이 참가하였다.

흔치 않았던 기회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총련, 녀성동맹 사이다마 남부지부에서는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한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5.28서한에 따라 지역동포들이 조선민족의 문화예술과 접하는 기회를 통하여 이역에서도 참된 조선의 넋, 민족의 얼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것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새로 조직하였다.

행사의 제1부에서는 금강산가극단에 의한 가야금, 장새납연주가 피로되였다. 《옹헤야》, 《강성부흥아리랑》을 비롯한 조선민요가 연주되여 조선악기의 아름다운 소리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제2부에서는 피아노와 핸드 플류트(량손을 잡아 손바닥사이에 생긴 공간에 숨을 쉬내여 소리를 내는 연주법)를 합주하는 일본사람의 2인조인 차일드후드(CHILDHOOD)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일본에서 유명한 노래와 함께 《림진강》 등을 피로하였다.

이곳 지부 노래소조에 속해있는 리호선씨(85살)는 이날 공연을 관람하여 《모든 연목이 좋았다. 오랜만에 지부동포들을 만날수 있어 행복하였다.》고 기쁨을 표시하였다.

이날 공연을 가족과 함께 관람한 황학순씨(47살)는 《평소 접할 기회가 적은 민족예술에 접하니 민족적인 감정이 끓었다. 우리 지역에서 우리 노래를 흔히 들을수 있는 기회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모든 세대 동포들을 망라하여

능숙한 연주를 피로한 차일드후드(CHILDHOOD)의 두명

작년 4월 남부지부는 지역동포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즐기는 행사마당을 마련하려고 사이다마초중 운동장에서 《남부봄축제》(남봄제)를 개최하였다. 코로나재앙이후 이곳 지부가 개최한 첫 대중행사에서는 운동모임,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여 200명이상의 동포들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에게서 《이런 행사를 기다리고있었다.》, 《오랜만에 동포들이 모일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대호평을 받았다.

봄철에 이어 조직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련, 녀성동맹 남부지부의 상임위원들과 고문들이 행사실행위원을 맡아 회장과 출연자의 확보, 동원, 선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행사준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놀았다. 그동안 실행위원들은 지부관하 분회위원, 조청원, 소조원들을 비롯한 지역동포들과 련계를 취하며 행사선전을 꾸준히 벌려왔다.

실행위원장을 맡은 조유미고문(75살, 녀성동맹 남부지부)은 《동포들이 좋아하는 동포들을 위한 행사로 꾸리는 일념》으로 행사준비를 벌렸다며  《우리 노래를 즐기는 동포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소망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동포들의 요구에 보답할수 있어 정말로 기쁘다.》고 이야기하였다.

실행위원으로 행사준비에 한몫한 녀성동맹 남부지부 조광지위원장(66살)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기뻐하며 《앞으로 새세대 동포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흥겨운 지부행사를 모색해나가겠다. 남부지역에 사는 모든 세대의 동포들을 망라해나갈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앞으로 《남봄제》와 《남동제》를 지부의 년중 2대기둥행사로 하여 해마다 특색있는 기획을 조직해나갈 계획이다.

(박충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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