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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학생동무들에게 보내는 축하문

2024년 01월 04일 10:11 총련

사랑하는 청년학생동무들!

오늘 우리는 새해 2024년 《스무살을 맞이하는 재일조선청년의 날》을 무한한 기쁨속에서 기념하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재일조선청년들의 뜻깊은 명절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청년사랑,후대사랑의 마음을 합쳐 스무살을 맞이한 청년학생동무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역땅의 중첩되는 어려움을 굳센 의지로 이겨내면서 오늘까지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어엿한 조선청년으로 키워오신 부모님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따뜻한 축복의 인사를 드립니다.

청년학생동무들!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자력과 자존의 강위력한 힘으로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들을 창조하여 지난해를 위대한 전환과 변혁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였으며 새해에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기세충전하게 전진하고있습니다.

총련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5.28서한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활동을 동포제일주의로 일관시키며 광범한 동포들의 무궁한 힘을 유일무이한 원동력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애족애국운동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습니다.

오늘 우리앞에 가로놓인 만난을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안아오자면 선대들이 이룩한 전통과 업적을 빛내여나가는 계승자,교대자들인 새세대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무살을 맞이한 동무들은 숭고한 시대적사명과 동포들의 크나큰 기대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참된 조선청년으로,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선봉대로 튼튼히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동무들은 단결력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조선민족의 억센 기질,웃어른을 존경하고 이웃들과 화목하며 부모를 잘 모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량속을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동무들은 웅대한 포부와 아름다운 리상을 안고 조청과 류학동의 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려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새세대판으로 들끓게 할것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우리의 자랑이며 희망인 동포청년학생들을 변함없이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동무들의 창창한 미래를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동무들이 승승장구하는 강대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재일조선인운동의 주역이라는 자각을 안고 애족애국의 보람찬 길에서 조선청년의 기상를 남김없이 떨쳐가리라 굳게 믿습니다.

스무살을 맞이한 동포청년학생들의 앞길에 영광과 행복이 있으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13(2024)년1월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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