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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2023〉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여

2023년 12월 30일 08:13 조국・정세

각 분야에서 특기할 성과/정치, 경제, 군사와 대외사업에 이르기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 조선에서는 정치, 경제, 군사와 대외사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특기할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였다.

농업에서 괄목할 성과

올해 2023년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2021년 1월)가 제시한 5개년계획실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세번째 해이다.

지난해 12월말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는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는것을 2023년사업의 총적방향으로 제시하고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일데 대해 호소하였다.

각지 농장들에서는 례년에 없는 풍작을 거두었다.(남포시 온천군에서의 결산분배, 조선중앙통신)

조선을 둘러싼 환경은 의연히 엄혹하였지만 이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특히 첫째 고지인 농업전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2월말에 소집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 올해 농사를 잘 짓고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세부적인 농업발전방략을 천명하시였다.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는것은 물론 가까운 앞날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하여야 한다는것이 농업발전전략의 진수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으로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된 속에서도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3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주요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할데 대한 조치가 취해졌다.

그리하여 올해 봄철의 두달남짓한 기간에 지난 시기 가물피해를 심하게 받던 지역들을 위주로 관개시설정비보강사업이 일시에 전격적으로 벌어졌으며 올해 관개건설목표가 기본적으로 달성되였다. 영농물자가 보장되고 경지면적이 확대된것을 비롯하여 여러 조치들이 취해진 결과 례년에 없는 풍작을 거두었다.

동시에 《가까운 앞날에 반드시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전변》(12월 16일부 《민주조선》)되리라는 전망을 낳았다.

《올해는 우리 나라 건설력사에서 공사량이 제일 많은 해, 살림집건설이 가장 통이 크게 벌어진 해》(12월 14일부 《로동신문》)였다.

평양에서는 5만세대 살림집건설외에 서포지구 새 거리, 강동온실농장 등 대규모건설대상의 착공식이 진행되여 지금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으며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이 계획대로 힘있게 추진되여 이채로운 새집들이풍경이 펼쳐지고 검덕지구에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문명한 광산도시가 일떠서고있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장성추이가 이어지고 인민생활향상에서의 밝은 전망이 확고히 열려지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지난해 말에 열린 전원회의의 페회사에서 우리는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으로 걸음걸음 부닥치는 도전과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고 우리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갈것이다고 선언하시였다.

김정은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어나가는 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5개년계획완수를 담보하는 변혁적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국가방위력이 비상히 강화

올해에는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변혁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조선의 전략적힘, 핵전쟁억제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되였다.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시험발사가 김정은원수님의 지도밑에 4월 13일, 7월 12일 단행되였다. 12월 18일에는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핵전쟁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이 과시되였다.

또한 지난 11월 21일에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발전 5대중점목표의 최중대선결과업인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였다. 공화국무력의 군사활동에서 전혀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을수 있는 항공우주정찰능력을 키우고 끝끝내 보유하게 되였던것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공화국무력이 이제는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 함께 자기 수중에 틀어쥐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또한 공화국창건 75돐을 앞두고 우리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이 탄생하고 3-4월에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뜻깊은 올해에 3차례의 심야열병식이 거행되였다.(사진은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 조선중앙통신)

한편 조선인민군창건 75돐(2월)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7월), 공화국창건 75돐(9월)을 맞으며 심야열병식이 3차례나 진행되여 조선의 무력의 새로운 발전면모와 그 어느 나라도 가질수 없는 조선특유의 국력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9월 26-27일)에서는 핵무력강화정책의 헌법화를 실현함으로써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가 영구화되고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더는 조선의 핵을 놓고 흥정할수 없게 되였다.

전 세계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된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로씨야방문(9월 12-17일)으로 조로관계는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더욱 승화발전되였다.

이렇듯 뜻깊은 2023년, 김정은원수님의 비범한 예지와 세련된 령도예술로 국가발전만이 아닌 세계정치지형에도 괄목할만한 변화를 일으키는 특대사변들을 조국청사에 뚜렷이 아로새겼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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