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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운영을 혁신하려면 ③〉결정서작성에서는 과학성, 동원성을 중시해야

2023년 12월 01일 06:32 정치

《로동신문》이 소개한 평천구역상하수도관리소 초급당위원회의 경험

조선로동당에서 당회의는 당원들의 당성단련과 활동성제고에서 매우 중요한 고리의 하나로 되고있다.  당회의의 실효성을 보장하려면 회의를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하여야 하는가.  당중앙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이 이와 관련한 각 단위 일군들의 사업경험을 련재기사로 소개하고있다.

일군들의 주관적욕망이 아니라

당회의를 당원대중의 집체적협의체로, 당정책관철을 위한 실질적인 방도를 찾는 과정으로 전환하는데서 필수적인 공정이 있다. 당회의기본문건인 당결정서를 정확히 작성하는것이다.

당결정서를 정확히 작성하는것은 당회의를 집체적협의체로 하는데서 필수적인 공정으로 된다.

신문은 이와 관련하여 평양시 평천구역상하수도관리소 초급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당결정서작성에서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초안작성단계에서부터 과학성과 현실성을 안받침한것이다.

지난 4월 격막식제수변제작을 당결정으로 채택하던 과정이 단적인 실례이다.

어느한 단위에서 리용가치가 높은 격막식제수변을 자체로 만들어 리용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된 김광혁초급당비서는 관리소의 공무작업반에서도 그것을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였다.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당장 당결정으로 채택하고 무조건 집행하여 빨리 결과물을 내놓자는 의견들도 제기되였지만 하지만 초급당조직에서는 이 문제를 당결정서에 반영하는것을 서두르지 않았다.

초급당조직에서 중시한것은 일군들의 주관적욕망이 아니라 그 제작을 맡아해야 할 공무작업반의 현실적조건, 제작설비들의 상태를 비롯한 과학기술적담보였다.

이들은 기술자들과 함께 새로 만들어야 할 격막식제수변의 규격과 재질, 개당 자재소요량, 나서는 기술적문제 등에 대하여 여러날동안 토의를 진행하였다. 이에 대한 명백한 방도와 확신을 가진 다음 격막식제수변제작을 초급당결정서초안에 반영하였다.

당결정서작성에서 초급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또한 초안작성단계에서 적극성과 동원성을 철저히 보장한것이다.

년초에 미래작업반에 나갔던 초급당비서는 당세포에서 올라온 일거리목표에 교류접촉기교체가 반영되지 않았다는것을 발견하였다.

당결정집행정형에 대한 엄격한 총화부터 먼저 생각하면서 아름찬 과제는 반영하지 않는편이 낫다는 요령주의적인 사업태도, 이것은 당결정서초안작성에서 반드시 극복되여야 할 문제였다.

당의 의도에 맞게 단위를 전진시키자면 인적, 물적잠재력의 최대한 동원가능성을 기준으로 정하고 당결정을 작성, 채택하여야 한다.

이런 관점밑에 초급당조직에서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절실한 문제, 분발하면 반드시 집행할수 있는 문제들은 전부 초안에 반영하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것이 있다.

당결정서작성에서 동원성보장이 과학성, 현실성과 모순되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요구를 충분히 구현하고있다는 점이다.

과학적담보, 현실적조건, 인적, 물적잠재력의 최대한 발동-이것을 중시하여 당결정서초안을 작성하니 많은 문제가 해결되였다.

우선 당회의가 높은 정치사상적수준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미 당원대중속에서 현실적조건과 실현가능성, 과학적담보가 마련된것으로 하여 당원들은 당결정집행의 성과에 대한 확신, 거기에로 자신들의 모든것을 지향시키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게 되였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하나하나의 사업들에서 집행담보, 책임한계가 명백해졌고 당회의를 대하는 당원들의 관점과 태도도 달라졌다.

또한 좋은 점은 당회의에서 민주주의가 철저히 보장된다는것이다.

초안작성단계에서부터 실속있는 토의가 진행된것으로 하여 그것을 실지 결정으로 채택하는 당회의에서 당원대중은 이미 문제토의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정확히 차지하게 되였다.

이와 함께 당회의시간을 줄일수 있다는 점도 있다.

회의집행자도 회의참가자들도 모두 초안작성단계에서부터 진지한 협의를 진행한 상태이고 그 과정에 방향과 방도들을 잘 알고있으니 초안을 놓고 토론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총적으로는 형식이나 건수를 채우는 회의가 아니라 실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집체적인 토의과정으로, 당원들의 당성을 높여나가는 계기로, 자기 목적을 원만히 달성하는 회의로 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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