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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로, 보가지탕을 잘 만드는 옥류관의 료리명수들

2023년 11월 06일 07:26 공화국

전문식당에서 평양랭면 이외의 다양한 료리를 봉사

평양랭면으로 유면한 옥류관에는 료리전문식당이 있으며 여기에는 평양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료리사들이 있다.

구이료리명수

백근실씨는 구이료리에서 손꼽히는 료리사이다.

그가 만든 칠면조구이료리는 만문하고 맛이 고소할뿐 아니라 눈맛 또한 좋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20여년의 료리사경력을 가진 그는 한때 민족음식인 록두지짐을 잘 만들어 유명했었다. 그러다가 구이료리로 방향전환하게 되였다.

구이료리는 고기의 선도며 굽는 시간 등에 따라 료리의 맛이 다르며 눈맛도 현저히 차이난다. 그리고 그 가지수도 많다.

백근실씨는구이료리의 맛을 보다 독특하게 살리기 위해 오랜 료리사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고 짬시간에는 새로운 구이료리방법을 소개한 책들을 탐독하기도 하였다. 그 나날 그는 어떤 고기든지 선도와 질을 정확히 가려내고 그에 맞는 재우기방법을 선택할뿐 아니라 굽기의 중요요소인 시간과 온도를 선정해내는 비결을 터득하게 되였다.

구이료리를 잘 만들어 전국적인 료리경연때마다 높은 평가를 받은 그는 지난해 4월 료리명수칭호를 수여받았다.

물고기료리의 능수

50대초엽의 료리사 오수봉씨는 철갑상어료리, 보가지료리, 련어료리 등을 잘 만들어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오수봉씨

지난 시기 그는 평양면옥에서 민족음식의 으뜸인 평양랭면을 잘 만들기로 소문났었다. 그후 옥류관의 료리전문식당에서 일한 때로부터 물고기료리에 대한 제법을 익히였다.

특히 그가 만든 보가지료리는 지방이 적고 쫄깃쫄깃하며 맛이 특별히 좋아 사람들의 구미를 돋구어준다.

그는 보가지탕, 보가지향채절임, 보가지회, 보가지간장찜 등에 막힘이 없다. 민첩하면서도 정확한 손동작으로 보가지의 살편을 하나같이 얇은 두께로 저며내는 그의 료리솜씨를 보며 사람들은 물고기료리에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있다고 말한다.

그는 해마다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되는 료리축전에 명료리들을 출품시켜 최우수상장과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옥류관 료리전문식당에서

옥류관 료리전문식당은 련일 수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다.

료리전문식당에 들어서면 눈부신 대리석바닥이며 황홀한 무리등, 화려한 물보라장식벽들이 식당내부의 우아함을 한껏 돋구어주고 대형바닥수조와 벽어항들에서 꼬리치는 철갑상어, 잉어, 자라 등이 손님들에게 류다른 정서와 감흥을 안겨준다.

료리전문식당에서 봉사하는 료리들은 매 식사실마다 특색이 있다.

1층에 자리잡고있는 2호실에서는 신선로와 약밥, 잣죽을 비롯한 여러가지 민족료리들을 봉사하는가 하면 3호실에서는 이름난 세계명료리들을, 5호실에서는 자라튀기, 자라탕, 통자라찜, 자라붉은즙, 자라죽을 비롯한 수십가지의 자라료리들을, 6호실과 7호실은 메추리구이, 메추리찹쌀소찜구이, 메추리완자탕 등 메추리료리를 기본으로 봉사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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