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부를 위해 모두가 한몫 하자》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동포단풍놀이
2023년 11월 20일 13:29 본부・지부・분회비전임역원들과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동포단풍놀이가 19일 기요세가나야마록지공원에서 진행되였다.
총련 네리마지부는 지난해 7월에 열린 지부정기대회를 계기로 비전임지부로 되였으며 그동안 지부상임위원들과 분회장을 비롯한 비전임역원들이 합심하여 지부사업을 벌려왔다. 역원들이 매월 회의를 운영하여 지부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집체적힘으로 풀어나갔으며 동포신년모임, 조일신춘모임 등의 정례행사도 원만히 진행하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코로나재앙속에서 개최하지 못했던 동포대중행사를 통이 크게 조직하기 위하여 지부상임위원, 분회장을 비롯한 역원들뿐아니라 우리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도 폭넓게 망라하여 책임감과 행동력을 갖춘 실행위원회를 꾸렸다.
분회와 단체들에서 동포들의 집집을 찾아가 행사동원사업을 벌리는 기간에 실행위원들은 새로 만든 라인(LINE)그룹에서 준비사업의 추진정형을 제때에 확인하고 행사의 운영방식과 동포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의 내용과 가지수에 대하여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면밀한 준비와 집중적인 동원사업의 결과 4년만에 조직된 단풍놀이에는 약 70명의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동포들은 기요세역에서 야나세강의 강변에 위치한 가나야마록지공원까지의 로정을 약 40분에 걸쳐 함께 걸었다.
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화로가 나란히 놓여진 회장에 동포들이 도착하여 단풍놀이가 시작되였다.
실행위원회 림창수위원장이 오래간만에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모두가 재미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주면 실행위원들은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없다고 말하였다.
이어 총련 도꼬도본부 부위원장과 도꾜도상공회 차장이 인사를 하였다. 올해 우리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과 아버지회, 어머니회의 역원들이 소개되였으며 도꾜제3초급, 도꾜제9초급의 교장들이 인사를 하여 학교사업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시하였다. 또한 총련분회장과 단체 책임자들이 자기들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맑게 개인 하늘아래서 동포들은 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동포들이 손수 마련한 행사장에는 뜨거운 정이 오가고 의의깊은 시간이 흘렀다. 단풍놀이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총련지부 부위원장인 네리마상공회 리영수회장이 그동안 비전임역원들이 힘을 합쳐 지부사업을 벌려온데 대하여 말하면서 《누구나 다 동포들을 위한 일감을 하나라도 찾자. 우리 모두 네리마지부를 위해 한몫 하자.》고 호소하자 행사참가자들이 열렬한 박수로 화답하였다.
【네리마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