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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세의 고래화석 새로 발굴, 천연기념물로 등록

2023년 10월 06일 06:48 공화국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로동신문》(6일부)에 의하면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중신세의 고래화석이 새로 발굴되였다.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더 많이 발굴할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정책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연구집단은 명간군민족유산보호관리소 일군들과 함께 2021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명간군 호산리에 대한 조사발굴을 진행하였다.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중신세의 고래화석이 새로 발굴되였다.(《로동신문》)

이 과정에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층에서 고래의 대가리뼈화석 1개, 갈비뼈화석 10개, 척추뼈화석 12개와 나무잎화석 4개, 포분화석(화석화된 식물의 포자나 꽃가루) 260개, 규조화석(화석화된 단세포식물) 18개를 발굴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자원과학부에서는 고래화석(길이 8m정도)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화석이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1,597만-1,163만년전)에 살다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멸된 고래화석이라는것을 확증하고 명간고래화석으로 감정분류하였다.

또한 포분화석과 규조화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당시 호산리일대에 넓은 바다와 륙지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 형성되여있었고 동식물들이 살아갈수 있는 유리한 자연기후조건이 갖추어져있었다는것을 해명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고래화석과 포분화석, 규조화석을 발굴함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고래의 기원과 진화, 생태환경연구를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물질적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이미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2 ,303만년-533만년전)에도 포유류를 비롯한 동식물의 진화가 계속되였고 인류의 발생에 유리한 고생물학적전제가 충분히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할수 있게 되였다.

명간고래화석은 천연기념물 제299호로 등록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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