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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에 굴하지 않는 신념》/《꽃송이》 제4집 남조선에서 출판

2023년 10월 30일 13:08 민족교육

도서 《꽃송이-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

조선신보사가 주최하는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 입선작품을 수록한 도서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가 남조선에서 출판되였다. 도서는 남조선의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편찬한 꽃송이》 제4집이다. 시민모임은 2019년에 꽃송이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20년에 꽃송이우리는 떳떳한 조선사람입니다》, 21년에《꽃송이우리는 통일로 달려갑니다》를 펴내였다. 

꽃송이》 제4집의 주제는 탄압에 굴하지 않는 신념》이다. 도서에는 일본에서의 차별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조선사람으로서 떳떳이 살아나가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수록되여있다. 또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권옹호투쟁의 력사를 정리한 년표와 조선학교를 응원하는 일본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도 게재되고있다. 도서에 수록된 QR코드를 리용하면 조선학교 학생들의 시와 수필뿐 아니라 노래와 춤 등의 동영상도 시청할수 있다.

도서 꽃송이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출판기념회가 시민모임의 주최로 10 25일 서울시내에서 진행되였다. 전국교직원로동조합(전교조), 전국농민회총련맹, 한국진보련대, 통일광장정의기억련대를 비롯한 남조선시민단체 성원들 약 100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 발언한 시민모임 손미희공동대표는 윤석열정권이 남조선시민들과 재일동포들과의 교류마저 탄압의 대상으로 삼고있는 오늘날 시민모임 성원들의 마음도  꽃송이》 제4집의 제목과 같다고 하면서 시민모임은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더 단단하게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도서 《꽃송이-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출판기념회에는 조선학교를 응원하는 남조선시민단체 성원들 약 100명이 참가하였다.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일본땅에 사는 우리 동포들과 조국땅에 사는 우리들은 여전히 분단의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고있다. 차별에 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진 재일동포학생들의 시와 수필을 보면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든다.고 하면서 학생들의 다짐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힘으로 되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도서에 수록된 시작품들이 랑독되였으며 그 작품들에 담겨진 사연이 소개되였다. 

우리 학교 힘내라》를 주제로 하여 진행된 2부에서는 조선학교 학생들과 학생들을 응원하는 일본시민들의 모습을 수록한 록화편집물의 상영, 6.15시민합창단의 노래 등이 있었다. 

이날 회장에는 재일조선학생중앙미술전람회에 입선한 조선학교 학생들의 미술작품들과 조선학교 학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였다. 

출판기념회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재일동포학생들을 위해 힘을 함쳐 행동해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시민모임은 현재 재일조선학교와 함께 싸우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도큐멘타리영화《소리여 모여라》를 제작중이다.  영화는 래년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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