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 농장들에서 최고수확년도를 돌파/소출이 낮았던 농장들에서 성과
2023년 10월 31일 06:32 경제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끝낸 조선각지 농장들에서 한해 농사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결산분배가 련이어 진행되고있다. 언론매체들은 《드넓은 전야에 풍작의 바다가 펼쳐졌》(10월 22일부 《로동신문》)다고 하면서 최고수확년도를 돌파한 단위들, 지난 시기 뒤떨어졌으나 올해 높은 소출을 낸 수많은 단위들을 련일 소개하고있다.
새 관개체계의 덕
조선에서는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것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우고 농업부문에 대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전야마다 관개체계가 속속 뻗어나가게 하였다. 올해 봄, 관개시설정비보강사업이 일시에 전격적으로 벌어져 지난 시기 가물피해를 심하게 받던 지역들을 위주로 6만여정보에 달하는 밭들의 관개체계가 일신된것을 비롯하여 2만 4천km의 관개물길이 보수되고 3천여개소의 양수장이 새로 건설되였다.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들이 새 관개체계의 덕을 보았다.
10월 25일부 《로동신문》에 의하면 배천군 역구도농장은 지난 시기 황해남도적으로 뒤자리를 차지해왔으나 올해는 국가알곡생산계획을 130%이상 넘쳐 수행하였다. 간석지땅이 많은데다 관개체계도 양수동력조건도 불리하였으나 관개체계가 정비보강된데 맞게 논물관리의 과학화수준을 제고하고 선진영농방법들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한 결과 《농장이 생겨 처음 보는 풍작》이 들었다.
은천군 마두농장과 제도농장은 대동강수위보다 낮은 지역에 위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침수피해를 적지 않게 받군 하였는데 관개체계의 새 력사를 펼쳐주고 많은 린안비료를 보내준 당의 은정을 농장원들이 심장깊이 새겨안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함으로써 포전마다에 례년에 없는 흐뭇한 작황을 펼쳤다.
재령군 읍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여러 앞선 단위들에 찾아가 다수확경험을 배웠으며 지력을 높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방법과 비료주기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결과 지난 시기 정보당 3t도 못내던 일부 포전에서 2배이상의 소출을 거둔것을 비롯하여 정보당 평균 1.5t의 알곡을 증수하였다.
유명무명의 농장들에서
조선로동당은 최근년간 어느 한두 지역, 한두 농장, 몇개 포전에서의 다수확보다도 전국의 모든 농장, 모든 경지면적에서 정보당 높은 소출을 낼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다. 이는 일정한 시기나 특정한 조건에 따르는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국가농업발전의 근본방향과 관련되는 전략적문제이다.
올해 각급 당조직들과 농업부문 일군들은 모든 농장, 모든 경지면적에서 다같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는데 모를 박고 조직정치사업, 농사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였으며 농업근로자들도 어느 포전에서나 소출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26일부 《로동신문》은 그 결과 지난 시기 여러가지 요인으로 하여 농사를 시원히 짓지 못하던 많은 농장들이 용을 쓰며 일어나 놀라운 알곡생산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평안북도 녕변군 세죽농장, 평안남도 평원군 운연농장, 황해북도 금천군 원명농장, 황해남도 신원군 무학농장, 함경북도 김책시 룡도농장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신문은 이 단위들만이 아니라 지난 시기 농업생산토대가 미약하여 농사에서 뒤떨어졌던 많은 농장들이 올해 분발하여 과감한 투쟁을 벌려 앞선 단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고 전하였다.
평원군 원화농장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을 명예농장원으로 모신 유명한 농장이다. 이 농장에서도 올해 보기 드문 풍작이 이룩되였다고 한다.
이렇듯 올해 유명무명의 각지 농장들에서 풍년가을을 펼쳐놓았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