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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은 2개월

2023년 10월 11일 10:22 메아리

조선의 학교들에서 방학기간이 늘어나고있다. 여름방학은 지난 시기 1달간이였는데 올해는 유치원과 소학교, 초급중학교에서 7월 1일부터 62일간, 즉 꼬박 2달간 방학기간이였다. 고급중학교는 7월 22일부터 41일간이였다.

◆조선의 학교들에서는 2019학년도 겨울방학부터 일률적으로 방학숙제를 주는 종래의 관례를 깨고 배우고싶은 과외교육을 자기가 선택하여 받도록 하고있다. 이 기간 태권도, 탁구, 헤염, 무용, 성악, 피아노, 미술, 글짓기, 글씨쓰기, 책읽기소조 등등 다양한 소조들이 운영되여 학생들이 자기의 취미와 소질에 따라 소조활동에 참가할수 있다.

◆본지 평양지국 기자가 취재한데 의하면 교육위원회 보통교육국 황철명국장은 《년령심리적으로 볼 때 활동적인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어떤 의무감만으로 책상앞에 붙들어둔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과학적이지 못한 방법이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의 목적이 《학생들이 주동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할줄 알게 만드는것, 비록 작아도 자기 손으로 이룩하는 성공의 소중함을 알게 만드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일본의 일부 학교들에서도 방학숙제를 없애고 이러한 과외활동을 시도하고있다고 한다. 조선에서는 일부가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학교들에서 이 사업을 추진시키고있는것이다.

◆품을 들인것은 방학기간의 계획작성이였다. 학생들의 재능의 싹을 더 많이 찾아내고 꽃피워줄 일념으로 학교에서는 교원들이 거듭 토론하고 교원들과 학부모들간에서도 충분히 협의한데 기초하여 계획을 세웠다. 방학을 즐기는 본인은 물론 정신육체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교원, 학부모들 모두가 좋아하고있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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