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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창건 75돐기념 사진전시회/조청효고가 개최

2023년 09월 15일 09:00 단체・사업체

전시《조국과 효고동포사회》에서

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조청효고현본부가 주최한 사진전시회 《더불어》 가 9월 3일, 고베조선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전시장을 현하 동포들과 조청원, 고베조고 학생들, 일본시민들 200여명이 찾았다.

사진전은 코로나재앙으로 조국방문의 길이 차단되고 있는 속에서 사진을 통해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걸어온 력사를 돌이켜보며 애족애국의 마음을 다시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였다. 전시는 조국을 조금이라도 더 몸 가까이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학교 교사 여러곳에 조국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전시물들이 전시되였다.

750장을 넘는 사진을 전시한 《더불어 걸어온 75년》을 돌아보는 학생들

젊은 시절에 백두산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동포

다목적홀과 복도 등에는 공화국의 력사를 더듬어보는 《공화국의 75년》, 공화국대표단의 효고현 방문 등 효고동포사회와 조국인민들의 만남을 보여주는 《조국과 효고동포사회》, 조선신보사 로금순기자가 현지에서 촬영한 《오늘의 공화국》 등의 전시가 있었다.

또한 조국을 방문한 동포들이 찍었던 750장을 넘는 사진을 전시한 《더불어 걸어온 75년》도 이목을 끌었다.

학생시절의 수학려행, 설맞이 공연참가, 각종 대표단과 방문단 등 여러기회에 조국을 방문하여 인민들과 교류를 깊이는 동포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겨져 있었다.

전시《공화국의 75년》

로금순기자의 사진강연회《공화국의 오늘》

《더불어 걸어온 75년》의 전시를 돌아보는 동포들은 조국의 품속에서 보낸 보람찬 나날들을 더듬어보며 사진에 깃든 추억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조국에서 출판된 서적, 공예품 등의 전시가 있었으며 교실에는 조선의 노래, 영화, 무용에 관한 전시가 있었다. 각종 무용의상, 일본에서 촬영을 한 예술영화 《은비녀》 등의 명장면들의 사진과 해설 등은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시장에서는 로금순기자가 《공화국의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강연회를 진행하였다.

조선무용에 관한 전시

조선영화에 관한 전시

이날 식당에서는 옥류관의 아이스크림과 평양호텔 딸기즙을 재현하여 관람자들에게 제공되였다.  식당에서는 또한 조선의 아동만화 《령리한 너구리》의 주인공이 그려진 크리어파일, 대동강맥주와 평양소주를 형상한 자석 등 기념품이 판매되였다. 기념품 판매는 앞으로 사회주의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였다.

전시장에는 조국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동포들 주석님의 영상을 우러르며 그리움을 금할수 없다고 눈시울을 적시는 동포의 모습도 있었다.

《평양호텔의 딸기즙》을 맛보는 학생들

어느 동포는《사진전을 돌아보면서 내가 우리나라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새삼스레 느꼈다. 하루라도 빨리 방문하고 발전된 조국의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하였다.

또한 감상록에는 《조청동무들의 발상과 구상, 노력이 엿볼수 있는 아주 훌륭한 전시회였다. 정말 감사한다.》,《사진전시를 보고 효고의 1세, 2세동포들이 걸어오신 력사를 알게 되여 힘을 얻었다.》, 《사진강연회를 듣고 정말로 조국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등의 글을 남기였다.
이번 행사를 조직한 조청효고현본부 일군들은 앞으로도 새세대가 힘을 발휘하여 효고동포들의 애족애국의 전통을 계승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다시금 다짐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조청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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