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굳게 뭉친 조국수호자들의 강대한 힘
2023년 09월 12일 06:26 군사공화국창건 75돐을 경축하는 민방위무력열병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경축하여 지난 8일 평양에서 성대히 거행된 민방위무력열병식은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가 튼튼히 확립된 이 나라의 불가항력적인 힘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가장 위력한 방위체계
불과 40여일전에는 평양에서 전승 70돐경축 열병식이 거행되였다. 최정예의 무적강군으로 더욱 성장한 조선인민군이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였다.
민방위무력열병식은 또하나의 강대한 힘을 과시하였다.
전민을 무장시키고 전국을 요새화하는것은 온갖 형태의 무력침공을 자신의 힘으로 격파할수 있는 군사전략상 가장 위력한 방위체계이다. 이 방위체계는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을 비롯한 인민대중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제도에서 전체 인민의 정치사상적통일과 나라의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에 기초해서만 수립될수 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실현될수 없는 높은 목표다.
조선에서는 로농적위군(1959년 1월 14일 창건), 붉은청년근위대(1970년 9월 12일 창설)와 같은 민간무력이 정규군인 인민군대와 함께 조국수호, 향토방위를 위한 무장력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루고있다.
전민무장화, 전민항쟁의 전통과 경험은 공화국이 창건되기 이전에 창조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벌써 적위대와 반일자위대, 청년의용군, 소년선봉대와 같은 반군사조직을 내오시고 일제타도와 조국해방을 위한 전민항쟁을 령도하시였다.
해방후에 정규군인 조선인민군이 창건되였으며 민간군사조직인 인민자위대도 조직되였다. 그리고 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을 거쳐 인민자위대가 발전적으로 개편되여 로농적위군이 창건됨으로써 조선에서는 정규군을 핵심으로 하고 민간무력이 익측부대가 되는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가 수립되게 되였다.
《한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낫과 마치를 틀어쥔다.》는 말그대로 로농적위군은 사회주의건설에 직접 참가하고있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자들로 조직된 자원적인 무장조직이다.
한편 붉은청년근위대는 학생청년들로 조직된 반군사조직이다.
국경절에 즈음하여 거행된 민방위무력열병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75성상에 대한 긍지높은 총화를 격동적인 화폭으로 펼쳐보였다.
공화국창건의 첫 기슭에 섰던 이 나라의 첫 세대들은 공화국 국가에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나가리》라는 구절을 새겨넣었다.
인민이 하나로 뭉친 나라는 강하다. 단합된 인민이 손에 무기를 쥐면 더더욱 강하다. 약육강식의 힘의 론리가 횡행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정의를 짓밟는 제국주의폭제에 단호히 맞서나갈 전민항쟁의 의지, 평화파괴자의 전쟁위협을 걸음마다 짓부시는 민간무력을 보란듯이 시위하는 성대한 열병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인민이 주인이 된 자주, 자립, 자위의 나라에서만 볼수 있다.
도발자들에게는 없는 힘
국력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은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라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자위력, 군사력의 우렬을 결정하는것 또한 정규군의 규모나 첨단무기의 보유가 전부는 아니다.
전민이 무장하면 무서울것이 없고 인민들이 무장한 곳에는 적들이 함부로 기여들지 못한다.
평양에서 진행된 민간무력의 열병식, 경축광장을 행진하는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대오는 기세충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광장주석단에 계시면서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열병대원들과 행사참가자들을 향해 손저어 답례하시였다. 존엄높은 국가의 창건일을 맞이한 온 나라 인민은 그 화폭을 보면서 국가의 구절,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였을것이다.
세기를 이어 지속되는 대결전속에 형성된 일체감, 람홍색공화국기아래 이루어진 일삼단결이야말로 전쟁도발자들에게는 없고 용감한 조국수호자들의 나라에만 있는 강대한 힘이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