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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를 함께 지켜나가자/시가《모두 모여라! 우리 학교 마당2023》

2023년 09월 05일 10:30 교류

 8월 27일 시가초급에서 다문화교류제인 《모두 모여라! 우리 학교 마당2023》(이하 마당)이 개최되였다. 2006년에 시작한 《마당》은 지역사회에 민족교육이 더 깊이 뿌리내리도록 할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지는 사람들이 우리 학교에서 교류하며 다문화에 접하는 마당을 제공하여왔다. 18번째로 개최된 이번 《마당》에 과거최고인 1,000명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에 대한 리해와 뉴대를 깊였다.

무대에서 다양한 연목들이 피로되였다. (사진은 시가초급 무용부)

일본시민들이 중심이 되여

과거최고인 1,000명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마당》실행위원회는 매해 일본시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도 재일외국인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시가, 시가현교직원조합 등 우리 학교를 지원하는  일본단체들이 《마당》실행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곳 학교 아버지회, 어머니회성원들도 실행위원을 맡아하였으며 교직원들도 당일 행사성공을 위해 한몫하였다. 재일동포와 일본시민들이 힘을 합쳐 함께 만들어내는 마당이 바로《우리 학교 마당》이다.

4년만에 코로나재앙이전과 같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마당》에서는 운동장에 특설무대와 각종 매대가 설치되였다.

무대에서는 이곳 학교 원아, 학생들이 우리 무용을 비롯한 조선문화의 일단을 선보였다. 또한 브라질학교 산타나학원 학생들의 삼바, 지역시민들에 의한 일본 북(和太鼓) 등 다양한 연목이 피로되여 회장은 시종 들끓었다. 마지막에 무대에 오른 교또조선가무단의 공연으로 회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통일렬차를 만들어 운동장을 누비였다.

참가자들은 통일렬차를 만들어 뉴대를 깊였다

이날 녀성동맹 시가현본부, 시가현청상회, 아버지회, 어머니회, 일본단체들이 낸 26개의 매대가 운동장에 늘어섰다. 랭면, 지짐, 감자튀김, 볶음면 등 조선음식과 빙수, 맥주 등 다양한 음식물이 판매되여 회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교내에서는 문화체험기획들이 준비되였다. 치마저고리입어보기체험, 천짚신만들기, 뽀르뚜갈어교실 등 여러 나라 문화에 접할수 있는 흥미로운 기획들이 진행되였다.

우리를 알기 위해서

운동장에는 26개의 단체들이 준비한 매대들이 늘어섰다.

10년이상 시가초중을 후원해온 신와자치회의 야마구치 요시히로회장(72살)은 《조선학교는 지역주민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곳이며 함께 지켜나가는것은 응당한 일이다. 조선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권리옹호를 위해 앞으로도 활동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매대를 줄기는 초급부학생들

이곳 학교 무용부에 속한 박채리학생(초5), 김휘령학생(초5), 김명란학생(초6)은 무대에서 무용을 피로하였다. 어릴 때부터 《마당》에 참가해온 그들은 《랭면이 맛이 있었다.》, 《교또중고의 언니들과 교류할수 있어 즐거웠다.》고 감상을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우리 학교를 알기 위해서 찾아와준것이 무엇보다 기뻤다.》고 이야기하였다.

(박충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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