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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또 마이즈루에서 우끼시마마루사건 78주년 추도모임

2023년 08월 28일 15:36 력사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와 배상을

우끼시마마루사건 78주년 추도모임이 8월 24일 京都・舞鶴의 《殉難의 碑공원》에서 진행되였다. 총련 교또부본부 강세철위원장, 민단교또부본부 김정홍단장, 주최단체인 浮島丸殉難者를 追悼하는 会(追悼하는 会) 品田茂회장을 비롯한 동포, 일본시민들 250명이 참가하였다.

250명이 참가한 우끼시마마루사건 78주년 추도모임

1945년 8월 24일 조국해방을 맞으며 귀국하는 수천명의 조선인들을 태운 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가 마이즈루앞바다에서 폭침하여 549명(일본정부 발표)이 희생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의 원인과 사실관계는 지금도 해명되지 않았으며 일본정부는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다. 추도모임은 1978년에 《殉難의 碑공원》과 추도비가 세워진 때로부터 매해 진행되고있다.

참가자들은 먼저 우끼시마마루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品田茂회장, 강세철위원장, 김정홍단장이 추도사를 하였다.

品田茂회장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 수많은 조선인들이 우끼시마마루사건에 의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하면서 일본국가와 일본사람의 책임으로서 우끼시마마루폭침과 관련한 사실들을 반드시 해명하고 유골문제 등 미해결의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세철위원장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배상하며 진상규명을 진행할것을 요구하였으며 식민지지배를 비롯한 일본의 가해력사를 청산할것을 촉구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와 일본의 厚生労働大臣, 日本共産党 穀田恵二衆院議員, 井上哲士参院議員, 倉林明子参院議員, 《浮島丸下北의 会》村上準一会長, 朝鮮人戦争犠牲者追悼会 등에서 보내온 추도문이 소개되였다.

이어서 교또중고 고급부 성악부 학생들이 추도가 《해당화 피여나네》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마이즈루앞바다에 꽃을 뿌려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한편 추도모임이 끝난 후 品田茂회장과 追悼하는 会 橋本栄治사무국장에 의한 현지해설과 강연이 진행되여 여기에 약 40명의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안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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