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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찌초중에서 납량행사, 약 400명이 모여

2023년 08월 23일 17:47 민족교육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하는 계기로

4년만에 진행된 납량행사

야마구찌지역에서 4년만이 되는 납량행사가 8월 5일, 야마구찌초중 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야마구찌현본부 리수복위원장, 총련 시모노세끼지부 김동렬위원장을 비롯한 약 400명의 동포,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는 광범한 동포들을 학교를 거점으로 묶어세워 민족교육의 지지자대렬을 늘이는것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되였다. 지역청상회를 중심으로 한 실행위원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하는 계기》로 하자고 행사명칭도 새로 《여름의 코리1페스타 2023》(夏のコリワンフェスタ2023)으로 개칭하여 준비를 다그쳐왔으며 총련시모노세끼지부가 이를 방조하였다.

이날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야마구찌초중 가야금부 학생들의 민요련곡연주와 전체학생들에 의한 합창, 규슈초중고 학생들의 사물놀이 등 학생공연이 피로되였다. 그외에도 돌가위보대회, 추첨회, 히로시마와 후꾸오까의 조선가무단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르고 장내는 오랜만에 모인 동포들로 시종 들끓었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학생공연

야마구찌초중 전준명교원은 준비기간을 돌이켜보고 《그저 과거의 내용을 답습하는것이 아니라 동포들을 위한 새 형태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번 실행위원회를 가지고 토론을 거듭했다. 그러한 과정에 본부관하 모든 단체들이 협력하여 행사의 동원목표를 넘쳐 달성할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전준명교원은 행사당일 운동장에서 가무단단원들이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동포들이 어께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앞으로도 야마구찌동포사회의 미래인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계속 분투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실행위원장을 맡은 야마구찌현청상회 정호기부회장은 동원사업부터 행사당일의 매대운영까지 청상회가 중심이 되여 진행한 이번 행사의 명칭에는 《우리 청상회의 결심이 담겨졌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청상회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보다 광범한 동포, 일본시민들과의 관계구축을 목표로 오늘까지 다양한 활동을 벌려왔다. 오늘의 행사처럼 앞으로도 동포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공유해나가는 과정에 서로의 이어짐을 더욱 굳건한것으로 해나가고싶다.》며 그를 위해 청상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놀아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야마구찌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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