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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쓰고 새로운 성과와 경험을/포럼 향해 전진하는 미에동포사회

2023년 07월 01일 08:15 단체・사업체

《우리 민족포럼 2023 in 미에》까지 약 3개월

구호를 부르는 미에를 비롯한 각 지방 청상회 역원들

미에현청상회의 주최로 욕가이찌(四日市)초중에서 6월 18일 코리안페스티벌이 진행되였다.

페스티벌은 총련 미에현본부 김현이위원장과 각 단체 책임자들, 동포들과 日朝友好三重県民会議의 船橋誠一会長을 비롯한 일본의 벗들 그리고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기까지 격려의 마음을 안고 달려온 각 지방 청상회 회장, 부회장, 역원들 약 350명의 참가자, 관계자들로 흥성거렸다.

불고기모임과 무대공연으로 엮어진 코리안페스티벌은 9월에 진행되는 《우리 민족포럼 2023 in 미에》의 추진정형을 확인하는 마당으로 되였다. 300명의 목표를 릉가하는 참가자들이 한데 모인것으로 하여 이날의 행사는 민족포럼을 향한 도약대로 되였다.

한편 지난 5월 7일에 조청미에 구와나(桑名)지부가 재건된데 이어 6월 17일에는 토요어린이교실 《꽃봉》이 개강되였다. 18일에는 미에현청상회 이전 성원들의 모임(OB회)이 발족되였다.

이번 포럼의 주제에 맞게 용을 쓰는 조직과 지역운동의 새 모습이 창조되여나가면서 미에동포사회는 여느때없이 들끓고있다.

친목을 깊여 민족의 맛과 문화를 체감/제1차 코리안페스티벌

제1차 코리안페스티벌은 미에현청상회가 주최하였다. 《우리 민족포럼 2023 in 미에》를 향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였다.

페스티벌은 욕가이찌초중 정준선교장과 四日市市観光大使인 中原弘貴씨(マック中原)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두명은 동급생으로 학생시기부터 학교단위로 조일교류를 깊여왔다. 그 교류의 폭이 확대되여 현재는 욕가이찌초중과 린근 일본학교 연 10교이상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되고있다.

회장에는 여러 음식매대들이 나란히 섰다. 특히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던것은 불고기매대이다. 미에현에서 이름난 동포불고기가게들이 이날하루 학교에 집결하여 손님들을 대접하였다. 약 100kg의 고기가 완매되였다.

녀성동맹원들이 장만한 각종 조선반찬들도 날아갈듯 팔렸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코너도 흥성거렸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연목이 피로되였다.

무대에는 학생, 원아들의 공연과 조청원들의 민족타악기연주, 문예동 도까이지부 무용부 미에반의 공연에 이어 조일 예술인, 애호가들의 덴스와 발언, 노래 등 다양한 연목이 올랐다.

특히 포럼의 주제곡을 피로한 동포가수 hyogi(최영혁)씨의 무대는 절찬을 받았다.

계속하여 문예동도까이 회원인 윤옥임씨가 민요련곡을 피로하여 회장의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것은 고문들이였다. 다음엔 청년들이 그 춤판에 끼여들어 마지막에는 통일렬차가 회장을 누비였다. 일본인들도 재일동포들이 대대로 지켜온 민족의 맛과 문화를 체감하면서 친목을 깊였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춤판이 벌어지는 등 참가자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춤판이 벌어지는 등 참가자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학교는 철도역 근처에 있는데 역에서 렬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학교를 유심히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욕가이찌초중에 300명을 넘는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인것은 오랜만의 일이였다.

개회선언부터 추첨회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페스티벌은 동포들에게 단합된 힘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사람들이 우리 학교에 대한 리해를 깊이고 민족교육을 지지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이날 페스티벌의 성공을 상징한것은 참가자들과 그들을 환송하는 청상회 회원들이 주고받은 감사의 인사이다.

귀로에 오른 동포들은 《참으로 즐거웠다.》, 《정말로 고마워.》라고 거듭 이야기하면서 잡은 손을 놓치 못해하였다. 청상회 회원들은 《자리를 빛내여주어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대를 이어 동포사회를 지켜나가겠습니다.》고 답례인사를 보내면서 뜨거운 정을 나누었다.

미에현청상회 김철규회장(포럼실행위원회 위원장)은 목표를 초월하는 약 350명이 행사에 참가한것과 실행위원들이 자기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한것이 성과라고 하면서 높은 일욕심을 보였다.

《아직 이 자리에 계셔야 할 동포, 만나지 못한 동포들이 있다. 한명이라도 놓쳐서는 단합하여 용을 쓰는 미에동포사회는 이루지 못할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사업을 다시 검증하는 기회를 가진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김철규회장)

포럼까지 앞으로 약 3개월이 남았다.

포럼 실행위원들은 중소본부의 의지와 잠재력을 과시하여 동포사회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계속 분발할 결심을 굳히였다.

동반자, 지원자로/미에현청상회 이전 성원들의 모임 발족

미에현청상회 이전 성원들의 모임 성원들

미에현청상회 이전 성원들의 모임(OB회)이 발족되였다. 발족모임이 6월 18일, 코리안페스티벌에 앞서 욕가이찌초중에서 진행되였다. 도꾜, 가나가와, 오사까, 효고 등지에서 청상회의 현역세대를 지원하는 이전 성원들의 모임이 가동되고 은을 내고있는데 이런 모임이 조직되는것은 미에에서는 처음이다.

이전 미에현청상회 역원들은 지난 3월 《우리 민족포럼 2023 in 미에》 실행위원들을 격려하는 모임을 조직하였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포럼을 성공시키기 위한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유족한 동포사회를 꾸려나갈것을 다짐하였으며 그것이 이전 성원들의 모임발족으로 이어졌다.

미에현청상회 이전 성원들의 모임이 발족되였다.

모임에서는 ▼현역세대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역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청상회를 졸업한 동포들이 모이는 새로운 그릇을 내온다는 발족취지가 이야기되였다.

다음으로 력대회장, 역원들이 발언하였다.

이들은 포럼을 위한 단발적인 사업으로 해서는 안되며 현역세대를 정열적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하자, 뜻을 같이하는 청상회의 동반자, 가장 열렬한 지원자로 왕성히 사업할것이다, 미에동포사회의 잠재력을 과시하자고 입을 모았다.

초대 미에현청상회 OB회 회장으로 송금성씨(46살)가 선출되였다.

송금성씨는 10년전의 미에현청상회 재건당시부터 8년간 간사장을 맡았으며 력대회장들의 신임이 크다.

그는 《뜨거운 정을 나누며 전진해온 이전 청상회 유지들의 힘을 발휘할 때가 왔다.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40대, 50대 동포들을 묶어세워 애족애국운동에 힘있게 합세할것이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미에현청상회 김철규회장은 선대들이 개척한 길우에서 오늘 우리가 보람있게 활동하고있다고 하면서 흘린 땀만큼 동포사회의 미래가 밝아진다는것을 명심하고 서로 합심하여 일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구미에 맞게/토요어린이교실 《모여라! 꽃봉》

욕가이찌초중의 토요어린이교실 《모여라! 꽃봉》이 진행되였다.

욕가이찌초중의 토요어린이교실 《모여라! 꽃봉》이 6월 17일 개강하였다. 《꽃봉》은 토요일의 욕가이찌초중 유치반의 일과를 원아들과 함께 하는 보육이다. 2살부터 6살까지의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학교가 주관하고 녀성동맹과 유치반에 보내는 어머니들이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토요아동교실은 지난 시기에도 운영되여왔으나 이번에는 그 경험을 살리면서도 학부모들의 관심과 구미에 맞게 새로운 시도를 도입하였다. 그 하나가 아이들이 학교뻐스를 타고 유치반을 다닐수 있도록 한것이다.

부모들은 학교 교원들이 송영까지 다 맡아주기에 안심해서 맡길수 있다, 실지로 뻐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 체험을 할수 있다고 기쁨의 목소리를 올리고있다.

토요어린이교실에서는 유치반의 일과를 보내면서 민족문화를 배우기도 한다.

올해 첫번째가 된 이날 토요어린이교실에는 유치반 원아들외에 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어린이들은 원아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입맛을 돋구는 우리 민족문화의 하나인 매실청(매실즙)을 담그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토요어린이교실은 6월 24일, 7월 1일에도 진행되였다.

《꽃봉》에는 학령전어린이들, 일본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모임인 《우리 동무 모여라!》에서 련계를 맺은 어린이들도 찾아오고있다. 다음해 초급부 1학년부터 우리 학교에 아이를 보낼것을 결심한 학부모도 있다고 한다. 학교 교직원들은 학생수증가의 뚜렷한 실적으로 다음 학년도를 장식할것을 다짐하고있다.

(정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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