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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자랑스럽고 즐거운 《우리 말교실》/강남희

2023년 07월 01일 12:26 기고

녀성동맹오사까 조또지부는《우리 말교실》을 08년 5월부터 오늘까지 계속 진행해왔다.(사진은 개강당시)

녀성동맹오사까 죠또지부가 2008년 5월부터 운영하는 《우리 말교실》은 23년 7월 6일로 300번째를 맞는다.

당초는 7명의 동포녀성들로 시작하였는데 이후 세상을 떠나거나 멀리 이사간 동포가 있어 지금은 5명으로 운영되고있다.

그간 우리 말 문법, 윤동주의 시, 최근 출판된 소설, 《흥부전》을 비롯한 동화, “조선신보”의 기사 등을 교재로 하여 공부하고 어휘를 배워 글짓기도 하였다. 주요어휘를 가지고 매번 글짓기를 하기도 한다.

배우는 과정에 우리 글이 어떤 어려움속에서 만들어졌으며 우리 말이 선조들이 목숨걸고 지켜온 민족의 얼이라는것을 깊이 간직하게 되였다.

또한 함께 공부하는 동포들사이에 뜨거운 정이 오가면서 한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맺을수 있었다. 생활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면 우리들은 배운 내용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고 분발하였다.

지금 《우리 말교실》 성원들은 조국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도 나이가 들어도 우리 말을 배우는 기쁨을 간직하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우리 말을 하는 시간은 곧 애국으로 사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녀성동맹 죠또지부에서 지펴진 《우리 말교실》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노력할것이다.

(녀성동맹오사까 죠또지부, 강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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