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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랑, 미래사랑이 결실 맺여/《동진간페스타》

2023년 07월 08일 07:59 단체・사업체

올해 창립 77돐을 맞는 히가시오사까(東大阪)초급학구 조청지부들과 조청 나라현본부가 함께 주최한 이곳 학교 애교행사 《제5과 동진간페스타~7색무지개 타고 새 출발~》이 성황리에 끝났다. 다양한 기획과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조청원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 원아, 학생들의 흥분은 가라앉을줄 몰랐다. 조청원들도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솟는다.》고 만족스레 이야기하였다. (김사영기자)

사랑을 몸으로 느끼며

《동진간페스타》 티샤쯔를 입은 조청원들을 반기며 줄줄히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마다에는 벌써 기대로 가득한 미소가 어려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기획이 준비되였다. 〇×알아맞추기, 《뭉치자 뭉치자》, 몸짓 말꼬리잡이… 강당에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그칠줄 모르게 울려퍼졌으며 조청원들도 함께 뛰놀며 그들과 교류를 깊이였다.

초급부 6학년 김세연학생은 《언니들과 교류를 깊일수 있어서 기뻤다. 우리 학교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행사이니 특별한 느낌도 있다. 언니, 오빠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학과학습, 소년단활동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싶다.》고 말하였다.

원아, 학생들이 즐기는 가운데 식당에서는 약 100명몫의 국수를 삶는 이곳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의 모습이 있었다.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조청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달려왔다고 한다.

어머니회 강순애회장(50살)은 《조청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되였다. 학생들이 이렇게 기뻐할줄이야 상상도 못했으며 조청원들에게서 자극을 받았다. 어린이들에게는 조청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잘 전달되였을것이다.》며 올해 창립 77돐을 맞이하는 학교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것은 대형 《흘러내리는 국수》였다.

교사 2층에서부터 운동장에로 이어진 《길》을 따라 흘러내리는 국수를 맛있게 먹는 원아, 학생들. 그런 그들을 조청원들과 어머니회 성원들은 만족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있었다.

행사 실행위원을 맡은 이곳 학교 구애자교원(24살)은 《올해 이곳 학교에 부임했는데 졸업생들의 모교애, 지역조청원들의 학교사랑의 정신을 실감하게 되였다.》고 말한다.

《조청원들이 학교를 사랑하고 활동하는 모습이 학생들의 학교사랑정신을 심어주었을것이다. 동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는 실감이 그들에게 좋은 자양분으로 되여 〈다음은 우리가〉하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구애자교원)

력대 최다수 청년들이 합세

이날 행사에는 37명의 조청원들이 참여하여 성공에 기여했다. 이는 행사시작이래 가장 많은 조청원들이 합세한것으로 된다.

실행위원회 고륭이위원장(28살, 히가시오사까남(東大阪南)지부 부위원장)은 실행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행사를 운영하게 된데 대해 《불안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토로한다. 기획, 동원, 선전, 사전준비 그리고 당일의 날씨까지 고려하여야 할 일이 많았다. 더구나 4년만에 진행되는 행사라 아이들에게 보다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해주고싶었다고 한다. 실행위원 성원들은 준비사업에 동분서주하였다.

그 결실이 맺어져 37명의 조청원들이 합세하였다. 고륭이실행위원장은 《조청활동을 한적이 없는 청년들도 〈모교를 위해 분발하자〉는 한마음으로 합세해주었다. 그뿐더러 졸업생이 아닌 청년들, 다른 지부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함께 떨쳐나서서 행사성공을 위해 힘써주었다.》고 하면서 《조청이외에도 각 기관, 단체, 사업체에서 지원을 받았다. 여러 방면에서의 협력이 있어 행사를 무사히 끝낼수 있었다.》고 만족스레 이야기하였다.

야오가시와라(八尾柏原)지부 김경성청년(18살)은 학생시절 《동진간페스타》를 경험하였다. 그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당시는 그저 즐거운 기억으로만 남았는데 주최자가 된 지금 그때 조청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행사를 열어주었는지, 얼마나 공을 들여 준비했는지 이제야 알게 되였다. 또 우리 모교 히가시오사까초급이 앞으로도 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거점으로 빛나야 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였다. 조청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발전에 헌신하겠다.》 (김경성청년)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10여년후 조청원으로 행사를 운영해주었으면… 그것이 우리 학교와 이 지역 동포사회의 대를 이어가는 하나의 수단이 될것이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청원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그때까지 우리가 이곳 조청조직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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