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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정이 오가는 마당/사이다마 중부지부 군중행사

2023년 06월 05일 15:11 본부・지부・분회

총련사이다마 중부지부가 주최하는 동포군중행사가 5월 21일에 진행되였다.

총련사이다마 중부지부 동포군중행사《모이자, 중부동포들!》이 5월 21일 사이다마초중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관하동포들 363명이 참가하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실행위원회를 꾸리고 년초부터 이번 행사의 준비를 다그쳤다. 실행위원회는 덕과 정으로 맺어진 따뜻한 동포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해 행사목적을 기층조직의 활성화와 군중지반확대로 정하였다.

준비기간 전 조직의 일군들이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끈질기게 사업한 결과 행사는 당초 목표로 정한 300명을 넘는 동포들로 흥성이였다.

행사 1부 분회대항운동모임에서는 공넣기, 사람찾기 등의 경기들이 진행되였다. 특히  청년들과 사이다마초중 중급부생들이 출전한 특별경기와 이어달리기경기에서는 열전이 벌어져 회장이 들끓었다. 운동모임은 오미야동1분회가 우승하였다.

이어 진행된 2부 문화모임은 우라와서분회 김영길분회장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되였으며 동포들은 녀성동맹지부가 장만한 불고기를 맛있게 들었다. 문화모임에서는 조청지부 사물놀이소조에 의한 공연, 유치반 원아들의 노래와 중급부3학년생들의 춤, 중음악단《앞날》의 중창 등이 피로되였다. 또한 장새납독주가 피로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민요련곡에 맞추어 춤판을 펼쳤다.

동포군중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한 어느 동포는 《정말로 즐거웠다. 이런 모임이 조직되면 앞으로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하였다.

행사실행위원이며 운동모임의 사회를 맡은 지역청상회 림재령회장은 《동포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니까 그들이 이런 행사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실감하였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조직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지부관하 열성자들은 앞으로도 사업의 폭을 넓혀 전 조직을 활성화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튼튼한 토약대를 마련해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사이다마 중부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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