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흥취나는 다양한 기획/교또 단오명절 축하행사
2023년 06월 02일 16:39 단체・사업체《모이자! 자랑하자! 우리 민족문화 교또동포녀성들의 단오명절》이 5월 14일 교또초급에서 진행되였다. 녀성동맹 교또부본부의 주최로 진행된 행사에 총련 교또부본부 전장행부위원장, 녀성동맹교또부본부 박순호위원장, 총련, 녀성동맹지부위원장들과 각 녀성동맹지부, 분회관하 동포들, 어머니회 역원 등 남녀로소 동포들 317명이 참가하였다.
오전에 학교체육관에서 진행된 무대기획에서는 교또조선가무단, 문예동교또 무용부, 녀성동맹교또 노래소조《꽃분이》가 노래를 피로하였다. 60대이상의 동포녀성들로 구성된 《꽃분이》성원들은 치마저고리를 입고 무대에 섰다. 그들의 모습을 본 어떤 참가자는 《어르신들의 노래소리에 힘을 얻었다. 조직과 우리 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힘써오신 그 력사가 노래소리와 치마저고리모습에서 안겨왔다.》고 말하였다.
무대기획에 이어 마련된 점심시간 참가자들은 동포복지시설 《에루화》가 마련한 불고기곽밥, 교또초급, 교또제2초급, 교또중고 어머니회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들었다.
모임에서 녀성동맹지부대항 《우리 노래알아맞추기》, 《우리 민족 ○☓알아맞추기》등의 기획들이 분위기를 돋구었다.
오후에서는 교또초급 가야금부, 금강산가극단 최영덕단원(공훈배우), 교또중고 민족기악부, 최영덕단원과 교또조선가무단, 교또중고 민족기악부의 합동공연도 피로되여 분위기가 최절정에 달하자 춤판이 펼쳐졌다.
그밖에도 참가자들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장고, 북, 꽹과리를 비롯한 민족악기를 체험하였으며 《우리 글 습자코너》, 녀성동맹 미나미(南)지부 창작몸풀이체조, 농악대《길놀이》 등 민족의 흥취넘치는 기획들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어린이부스》에서는 학령전어린이들을 위해 색칠놀이, 색종이놀이가 준비되여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은 교류를 깊이며 기획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녀성동맹교또 박순호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이날 행사를 위하여 전력을 다한 전체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전하면서 《5.28서한을 관철하여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기 위해 학생, 원아인입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올해 창립 70돐을 맞이하는 교또중고 기념행사와 학교를 사랑하는 운동에 다같이 힘차게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대를 이어 우리의 넋을 이어가야 한다고 느꼈다.》, 《농악대, 민속놀이를 비롯한 각 기획과 학생들의 연주와 노래, 가극단의 장새납연주가 우리 마음속에 민족의 넋을 깊이 새겨주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녀성동맹교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