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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동맹오까야마, 비전임들 중심으로 깐지게 조직

2023년 06월 08일 18:29 단체・사업체

첫 《녀맹운동회》에 감탄의 목소리

녀성동맹 오까야마현본부가 주최한 운동회가 4월 23일 오까야마초중 운동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여기에 동맹원을 비롯한 로중청 동포들 125명이 참가하였다.

각지에서 전형창조운동이 줄기차게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오까야마에서는 새로 등용된 본부상임위원들이 중심이 되여 녀성동맹결성75돐을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녀맹운동회》를 개최할것을 결정하였다.

본부상임위원들이 모두 비전임인 이곳 지역에서 그들은 작년 1월부터 본격적인 조직사업에 착수하였으며 준비기간에는 녀성동맹 무용소조《향》도 합세하여 당일을 동포들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마당으로 꾸릴 일념으로 준비를 다그쳤다. 한편 한명이라도 많은 동맹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도록 분회와 지부, 어머니회, 학령전어린이엄마모임, 고문회에 이르기까지 동원사업을 깐지게 벌려나갔으며 경기용 도구며 기발, 프로그람과 방송원고, 회장꾸리기 등 본부상임들과 녀성동맹 구라시끼, 오까야마지부의 역원들을 중심으로 밤잠을 줄이며 준비하여 당일을 맞이하였다.

운동회는 여러 년령층이 참가하는 행사특징을 고려하여 띠(干支)마다 조를 무었으며 당일에는 같은 띠의 나이 떨어진 대상자들이 행진곡에 맞추어 함께 입장하는 흐뭇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어 녀성동맹본부 김복수부위원장이 인사를 한 다음 녀성동맹 구라시끼지부, 오까야마지부의 리옥희, 한필란위원장들이 선수선서를 하고 준비체조, 경기에로 이어졌다.

공넣기경기를 시작으로 아장아장 어린이들의 경기, 장애물경기, 학생시기에 속하던 소조대항이어달리기, 의자뺏기경기 등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된 이날 운동회의 마지막에는 춤판까지 펼쳐져 장내는 시종 들끓었다. 특히 의자뺏기경기는 참가자들이 서로 치렬하게 《투지》 를 겨루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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