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권문주씨

권문주 조선대학교 단기학부 이전 학부장(공화국 교수, 박사)이 투병생활끝에 5월 21일 7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6년 3월 20일 미야기현 후루가와시(古川市)에서 출생한 고인은 조선대학교 리학부를 졸업한 후 1970년 4월부터 농림성 가축위생연구소(農林省家畜衛生研究所)에서 12년간 연구사업에 종사한 다음 1982년 4월부터 조선대학교 과학연구부 교원으로 사업하였다.

1991년부터는 조선대학교 리학부 생물학강좌 강좌장, 과학연구부부장, 교무부장, 연구원담당부장을 력임하였다.

고인은 2003년 4월에 새로 창설된 단기학부 학부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2013년 3월 정년으로 조선대학교를 퇴직한 후에도 2020년 3월까지 비상근강사로 사업하면서 자신의 모든것을 교육사업에 바치였다.

고인은 대학의 발전과 함께 조국의 수산, 축산, 의학분야를 비롯한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1979년 4월 생물축산과학자대표단으로 조국을 방문한 고인을 접견해주셨을뿐 아니라 1993년 10월에는 단독으로 만나주시고 기념사진까지 함께 찍어주시는 최상최대의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또한 존함시계와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별식은 5월 28일 세레모아立川会館에서 총련니시도꾜 중부지부, 조선대학교 리공학부, 단기학부의 합동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장남 권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