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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조일교류/프렌드십페스타와 어린이페스타

2023년 05월 30일 17:18 교류

《제10차 프렌드십페스타》(주최=지바현청상회, 조청 지바현본부)와 《제4차 어린이페스타》(주최=녀성동맹 지바현본부)가 5월21일 지바초중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프렌드십페스타에는 동포, 일본시민들 1,2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어린이페스타에는 학령전어린이와 보호자들 그리고 이곳 학교 저학년생들 150명이 참가하였다.

제10차 프렌드십페스타가 지바초중에서 진행되였다.

다채로운 기획들로 흥성

프렌드십페스타는 동일본대진재에 의한 피해지역의 복구지원과 지바현에서의 조일교류의 발전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진행되여왔다. 그러나 코로나재앙으로 인하여 최근 4년간은 개최할수 없었다.

회장에는 어머니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 일본단체가 성의껏 준비한 음식매대들이 늘어섰으며  어머니회와 함께 어머니회를 졸업한 보호자들이 학교지원에 한몫 기여하자고 각 지부마다 준비하여온 조선음식매대는 대성황이였다. 기타 안마, 바둑, 치마저고리 시착 및 사진촬영을 비롯한 다채로운 기획들이 준비되였다. 동시에 린근시설에서 진행된 후트살경기에는 지바초중 축구부를 포함한 조일 12팀이 출전하여 열전을 벌렸다.

특설무대에서는 개회선언이 있은 다음 일본太鼓그룹의 공연이 있었다. 이어 조래왕실행위원장(지바현청상회 회장)이 개회인사를 하였다. 그는 인사에서 이번 페스타의 의의는 《지바지역에서 우리 동포와 일본시민들의 교류를 깊여나가는데 있다.》고 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페스타를 마음껏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사회자는 흥성이는 회장을 지바현의 마스코트 《지-바군(チーバくん)》과 함께 각 매대를 소개하면서 돌아보았다.

소개가 끝난 다음 특설무대에서는 《저고리패션쇼》와 조선대학교 경음악단의 공연, 이곳 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였다. 그리고 후트살경기에서 우승을 쟁취한 지바초중 중급부 축구부가 표창되였으며 손씨름경기(手押し相撲)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출연할수 있는 기획과 추첨회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정태공동실행위원장(조청 지바현본부 위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여러 사람들의 협력이 있어서 4년만에 개최할수 있었다.》며 앞으로 조일친선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우리》와 이어지는 마당

제4차 어린이페스타가 21일 지바초중에서 진행되였다.

한편 교사에서는 어린이페스타《다같이 놀자! 우리 우리 랜드!》가 진행되였다. 어린이페스타는 2001년부터 보호자들의 세대가 바뀌는 5, 6년을 주기로 개최되여왔으나 예정되여있었던 20년부터 코로나재앙으로 인하여 중단되고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원격화상형식으로 진행되고 이날은 오래간만에 어린이들이 직접 만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페스타에는 《김밥만들기》를 비롯한 도화공작교실과 놀이마당이 준비되였으며 0~2살 어린이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키우기교실도 진행되였다. 특히 강당에서 진행된 유아들의 기여가기경쟁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은 어린이들도 함께 춤추고 웃음넘치는 마당으로 되였다.

프렌드십페스타에서 진행된 《저고리패션쇼》에서는 보호자와 함께 출연한 어린이들의 조선옷차림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린이페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한 좌우미씨(39살)는 《자기 아이가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기뻤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마당을 제공해준 일군들과 동포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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