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은 《〈죽음의 백조〉가 배회하는 〈호수〉》
2023년 04월 22일 07:53 군사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군의 전략자산전개
지난해 미남의 《안보협의회(SCM)》에서 《핵 공동기획 및 공동연습》이 합의된데 따라 《죽음의 백조》라 불리우는 전략폭격기 《B-1B》가 남조선상공에 수시로 날아들고있다. 미국추종이 체질화된 남조선언론이 이 폭격기가 《북에는 공포의 대상》이라는 자의적해석을 류포하며 그 비행을 추켜세우고있으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줄 아는 사람들속에서는 대량살륙을 사명으로 하는 전략무기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남조선은 말그대로 《죽음의 백조》가 배회하는 《호수》로 전락되였다고 비아냥대는 소리가 오르고있다.
《확장억제력제공강화》를 명분으로
미공군의 3대전략폭격기로 불리우는 《B-1B》, 《B-52》, 《B-2》 가운데 컽모양이 백조를 련상시키는 《B-1B》 는 유일하게 초음속비행이 가능하다. 최대시속 마하1.25로 괌도를 리륙하면 2시간으로 조선반도까지 도달한다. 사거리 1,000km의 공대지미싸일 24발을 탑재하며 《제주도상공에서 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고 광고하고있다. 미싸일대신 24발의 핵폭탄도 탑재할수 있다.
《B-1B》는 미국본토 사우스다코타주에 있는 엘스워스공군기지에 소속된 폭격기인데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수시로 배치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전쟁연습에 투입되고있다. 미군은 그 사실을 언론을 통해 일부러 공개하고있다.
《B-1B》는 미국대통령의 《화염과 분노》폭언이 터져나오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이 고조된 2017년에 미남련합공중훈련에 투입된바 있다. 그런데 《확장억제력의 제공강화》 즉 조선에 대한 핵공격태세를 강화할데 대한 바이든-윤석열합의가 이루어진 작년 이래 《죽음의 백조》가 남조선상공에 날아드는 빈도가 높아졌다. 올해에 들어서만 2월과 3월에 《B-1B》가 참여하는 련합훈련이 감행되였다.
지금 《호수》를 배회하는것은 《죽음의 백조》뿐만이 아니다. 3월과 4월에는 미군이 운용하는 폭격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B-52》가 날아들어 련합공중훈련에 참여하였다.
진입경로는 하늘 이외에도 있다. 바다에도 핵항공모함과 전략잠수함들이 떼지어 몰려들어 조선동해와 서해를 제집마당인양 활개치며 살기를 뿜어내였다.
초강력대응의 원칙에 따라
미국은 대규모 전략자산전개가 《확장억제의 의지를 표현》한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한편 남조선은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며 미국의 전략자산을 조선반도에 더 자주 전개해줄것을 요청하고있다.
나라들마다 자위권에 따른 군사연습들을 실시하고있지만 방대한 무력을 가지고 특정한 국가를 정조준하여 감행되는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련합훈련이 유일이다. 여기에는 한개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수십만의 련합군과 첨단이라고 자평하는 핵심전략자산들이 총출동되고있다. 오늘의 조선반도는 미군의 전용사격장, 세계적인 전략무기전시장으로 화하고있으며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전쟁화약고로 되고있다.
조선은 미국의 위험한 군사적준동에 대처한 원칙적립장을 이미 명백히 밝히고있다. 그 어떤 군사적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대응한다는것이다.
조선은 미국본토와 해외기지들에서 출동한 전략적타격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는것이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것임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앞으로도 미국이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조선은 그 성격에 따라 해당한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것이 예상된다.
《확장억제력제공》의 간판밑에 《죽음의 새》들이 항시적으로 배회하는 현실이 외면되거나 묵인되는 일은 없을것이다. 조선은 그 압도적인 전쟁억제력을 효과적으로 행사하여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관리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