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획으로 로중청이 즐겨/사이다마《남부봄축제》
2023년 04월 20일 13:01 본부・지부・분회총련사이다마 남부지부가 주최하는 《남부봄축제2023》(남봄제)이 9일 사이다마초중 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4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부관하 동포들 203명이 참가하였다.
사이다마초중 우순국학생의 환영곡연주로 막을 올린 1부 대운동회에서는 분회별로 입장행진한 다음 2인3각, 과자따기경쟁, 분회대항이어달리기 등 로중청 동포들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되였다.
2부에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였다.
작년 새로 선출된 총련지부 김용주위원장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불고기모임에서는 각 단체의 역원들이 소개되고 분회대항 오락기획이 진행되였다. 회장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찼다.
이어 각 단체들에서 준비한 공연이 있었다. 공연에서는 장단놀이, 남성중창단 《남부(N4NB)》의 노래, 사이다마초중 중급부 3학년 남학생들의 중창, 녀성동맹의 춤과 중창이 피로되였다. 마지막에는 민요련곡에 맞추어 춤판이 펼쳐졌다.
편의도모를 최우선으로
이곳 지부는 강령적5.28서한을 전면적으로 관철함으로써 조직을 진짜배기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변모시키는것을 31기 사업목표로 내걸고 관하 기관들과 역원들이 한마음한뜻으로 지부사업에 떨쳐나서도록 하는데 주력하여왔다. 그동안 제때에 기관책임자회의를 열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강령적서한관철을 위한 전형창조운동》이 전조직적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관책임자 제1차회의(작년 11월)에서 조청지부 우춘희위원장이 《동포들의 뉴대를 깊이는 지부적인 행사를 종래에 쓰던 시설이 아닌 사이다마학교에서 처음으로 조직함으로써 지부관하 학생들에게 남부동포들의 본때를 보이고싶다.》고 제안한것이 계기가 되여 개최하게 된것이다.
총련지부 황학순문화부장(46)을 중심으로 각 단체대표와 학부모세대 동포들로 구성된 사무국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동포들의 편의를 도모하는것을 최우선시하면서 행사기획과 동원사업, 선전사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동원사업은 지부관하 전 동포적으로 벌어졌다. 행사준비를 다그치는 사무국성원들의 모습에 고무된 분회위원들과 고문들도 서로 련계망을 만가동하였다. 그들은 동포방문사업의 과정에 《코로나재앙으로 동포들과 못 만나 섭섭했다.》라는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이번 행사의 의의를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또한 SNS를 통하여 선전동영상을 보급하여 동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청상회에서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과 고령동포들을 위하여 행사당일의 송영을 계획하는 등 빈틈없이 준비사업을 짜고들었다.
그리하여 당일에는 동원목표로 삼은 약 200명을 넘는 동포들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에 참가한 녀성동맹의 어느 고문은 《젊은 역원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니 그들의 힘이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총련지부 리성지부위원장(50살)은 《행사를 즐겁게 지내는 동포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지부의 잠재력을 느꼈다. 앞으로 젊은 일군들 못지 않게 신들메를 조여매고 지부사업에 나서겠다.》고 다짐하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들이 고대하고 반기는 일들을 찾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사이다마 남부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