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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학당에서 배울 기쁨가득/각 학부 입학생들의 포부

2023년 04월 14일 10:46 민족교육

2023학년도 조선대학교 입학식(10일)에 참가한 신입생들의 얼굴마다에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찼다. 민족교육의 최고학당의 꽃대문에 들어선 신입생들의 포부를 소개한다.(취재반)

정치경제학부 진유나학생(규슈초중고 졸업)

조고시기 조대에서 진행된 오픈캠퍼스에 참가하여 이곳 대학에서 재일조선인에 대하여 더잘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싶다고 느꼈다.

높은 뜻을 가진 학생들이 각지에서 모이는 이곳 학부는 선배와 동창생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을수 있으며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학부라고 생각한다.

또한 4년간 침식을 같이하는 학우들과 동지적관계를 맺고싶다.

올해 규슈초중고에서는 2명이 조대에 진학하였는데 학교의 대표라는 긍지를 안고 전공학습과 조청활동을 앞장서 해나갈 결심이다.

졸업후 성장한 모습으로 규슈동포사회에 돌아가 자신을 키워주신 부모와 은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문학력사학부 오연화학생(고베조고 졸업)

어린시절부터 축구를 해왔다. 초급부시기에 리성아선수(오사까중고졸업, 2016년 17살 이하 녀자월드컵 조선대표선출)의 존재를 알고 녀자축구선수로서의 가능성과 희망을 안게 되였다.

고급부시기는 축구련습을 하기 위해 방과후에 고베부터 오사까까지 다녔다. 처음은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도 있었으나 끝까지 민족교육을 받고싶었다. 또한 고급부시기 선택과목수업을 통해 문학에 흥미를 가져 문학력사학부를 희망하였다.

앞으로는 학업과 병행하여 関東女子리그 1부의 《南葛SC WINGS》에 소속하면서 축구를 한다.

항상 나의 등을 떠밀어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학습과 축구를 량립하여 결과를 남기겠다. 그리고 리성아선수처럼 후배들의 목표가 되는 선수가 되겠다.

경영학부 최웅귀학생(고베조고 졸업)

고2 시기의 력사실습을 통해 아까시초급이 휴교되였다는것을 알았고 우리 학교가 있어 지금의 자기가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우리 학교를 지키고싶다는 마음이 보다 굳어져 조대진학을 희망하게 되였다.

4년후 자신이 졸업할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루하루를 귀중히 여기면서 앞으로 전공학습과 초급부 1학년부터 계속해온 축구소조의 량립을 실현해나갈것이다.

또한 학우들과 조청활동을 비롯한 대학생활을 보내는 과정에 조선사람으로서의 축을 세워나가겠다.

효고를 비롯한 동포사회에서 활약할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외국어학부 김재윤학생(도꾜중고 졸업)

고급부 3학년시기에 참가한 문과성앞 《금요행동》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의 적용을 요구하여 목소리를 올린 경험이 큰 계기가 되였다.

당시 재일동포들의 권리를 지키고 국제적인 지지찬동을 얻자면 외국어를 무기로 우리의 정당성을 선전해야 한다고 느꼈다.

또한 조대교원들의 《해외동포권익옹호법》에 관한 출장수업을 통해 권리문제에 대한 지적흥미가 나서 외국어학부를 선택했다.

대학졸업후에는 조선신보사 기자가 되여 《외국어》를 활용하여 조국통일과 조일국교정상화 등에 기여하고싶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위치와 사명, 역할을 똑바로 파악하여 주체의 세계관을 세워나가겠다.

리공학부 김유세학생(혹가이도초중고 졸업)

혹가이도초중고를 다니면서 동포들의 한량없는 사랑을 간직하였다.

다음은 내가 이곳 동포사회를 위하여 많은 사랑을 돌릴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었으며 그를 위해서는 민족교육의 최고학부인 조대에서 배우는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진학을 결심했다.

일본 각지에서 모인 동창생, 선배, 후배들과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깊이는것에 동경심을 가지고있었다.

앞으로 혹가이도를 중심으로 일본 북부지방의 동물생태계를 연구하고싶고 필드워크 등에 도전할것이다.

학습과 조청조직생활에서 학우들과 서로 돕고 이끌면서 성장해나가겠다.

교육학부 김진국학생(도꾜중고 졸업)

아버지가 조대 교육학부에서 배우고 금강산가극단 성악수로 활동하였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출연하는 공연을 보면서 나도 아버지처럼 동포들에게 조선노래를 통해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성악수가 되고싶다고 느끼게 되였다.

조대는 우리 노래를 배우며 자신의 성악수준을 제고하는데 좋은 환경이다.

동포사회속에서 조선노래를 부르며 보급해온 선대들이 있었기에 현재 내가 우리 노래를 배우며 부를수 있다.

졸업후 금강산가극단 성악수가 되여 일본 각지 동포들에게 감동과 힘을 안겨주고싶다.

우리 노래의 우월성과 훌륭함을 널리 과시하는 성악수로서 튼튼히 준비하여 민족성을 고수하는데 한몫하고싶다.

체육학부 김리우학생(교또중고 졸업)

 

나는 앞으로 문지기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워주는 축구지도자가 되고싶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나가 배운 조대에는 현재 축구를 하는데 훌륭한 환경이 갖추어져있으며 곁에는 함께 땀을 흘리며 절차탁마하는 동무들도 있다.

고급부시기에 많은 지도와 방조를 주신 스승께서 하신 《자기 축을 바로 가지라.》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공실력을 쌓아나가며 육체훈련과 축구소조를 잘하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해나가겠다.

그리하여 축이 똑바로 선 인재로 준비하겠다.

 

단기학부 김광가학생(일본고등학교 졸업)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마당에서 그들이 우리 말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우리 말을 할수 있게 되고싶다고 느꼈다.

또 사촌을 비롯한 우리 학교에 다니는 같은 또래나이 친구들로부터 우리 학교의 매력을 들으면서 자신의 민족적뿌리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여 도교도내 일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대에서 배울것을 마음먹었다.

앞으로 우리 말뿐 아니라 우리 력사 등 여기서밖에 배울수 없는것들을 적극 배워나갈 결심이다.

단기학부에서 학습을 꾸준히 하고 동포사회의 매력을 발신하는 인재로 되겠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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