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로무현씨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부회장인 로무현동지가 투병생활을 하다가 2월 23일 71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51년 9월 19일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0년 고베조선고급학교를 졸업한 후 애족애국활동을 시작하였다.

1973년 4월부터 총련중앙 총무국, 선전국 부원으로 사업하였으며 1980년 10월부터 총련 효고현본부 선전부 부원, 부부장, 선전부장, 1995년 7월부터 총련 히메지지부 위원장, 1998년 6월부터 총련 히메지니시지부 위원장, 2001년 6월부터 총련 효고현본부 부위원장 겸 총무부장으로 사업하였다.

로무현동지는 2007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련 효고현본부 위원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그후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부회장으로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조국의 통일, 륭성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존함시계와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별식은 2월 25일 효고현 加古川市의 大和会館에서 총련 효고현본부와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의 합동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부인 김서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