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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삶에 접하여 배우고 다짐한것들/영화 《김복동》상영회에서

2023년 01월 31일 17:12 력사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이며 인권운동가인 김복동할머니를 그린 영화 《김복동》이 1월 21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였다. 영화상영에 이어 이 영화를 제작한 송원근감독과 영화감독인 夏衣麻彩子씨, 일반사단법인《colabo》대표 仁藤夢乃씨가 발언하였다.

제공=송원근감독

삶을 기록하면서

상영회가 끝난 직후 송원근감독은  관객들을 향해 《일본에서 영화를 상영하게 된 의미는 크다. 일본은 할머니가 한생을 통해 싸운 대상이기도 하기때문이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그 피해자들에 대한 거짓정보가 오가고 력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는 일본사회에서도 《시민들이 이 문제를 인지하고 발신해나가면 정세는 크게 변화될것》이라고 하였다.

피해자들이 고령화되고 운동에 나설 사람이 적어지는 속에서도 김복동할머니는 자신이 나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투쟁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송원근감독은 그런 할머니의 모습에서 《몸도 좋지 않고 걷는것조차 불편한 상황에서도 〈내가 갈수 있는데까지는 가야 된다.〉는 자세를 가지고 활동을 이어오신 신념, 다음 세대가 자신과 같은 불행한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를 느꼈다.》고 한다. 또한 그런 할머니의 정신과 투쟁의 삶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것이라고 하였다.

영화에서는 김복동할머니의 삶이 담백하고 생활적으로 소개되였다. 송원근감독은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그의 삶을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를 위해서 객관적인 시선을 많이 보여주었고 절대 할머니가 위인화되지 않도록 애썼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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