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관점에서 유골의 조기반환을/《우끼시마마루사건》, 각지 일본시민단체가 요청
2022년 12월 22일 16:00 력사19일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추모를 위한 활동을 벌려온 각지 시민단체들이 유골의 조기반환을 위해 후생로동성(厚生労働省)에 대한 요청활동을 벌렸다. 여기에 《朝鮮人戦争犠牲者追悼会》(도꾜), 《浮島丸殉難者를 追悼하는 会》(교또), 《浮島丸下北의 会》(아오모리)의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1945년 8월 22일 아오모리현 시모기따반도(下北半島)에서 강제로동에 시달리던 조선인들과 그 가족들 약 3,700명이 탑승한 《우끼시마마루》는 오미나또항(大湊港)을 출항하였으나 목적지였던 부산항이 아닌 교또부 북부의 마이즈루(舞鶴)앞바다로 운항하여 24일에 폭침되였다. 이 사건에 의해 549명(일본정부의 견해)의 조선인들이 희생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커녕 승객과 희생자들의 정확한 수의 확인과 진상규명을 외면하고있다. 사건발생으로부터 77년이 지난 오늘도 도꾜도 메구로구의 유뗀지(祐天寺)에는 《우끼시마마루사건》의 희생자 280명몫의 유골이 안치되여있다. 유골의 당사자들의 본적을 보면 조선반도 북반부가 5명, 남반부가 275명이다.
이번 요청활동에 참가한 3단체는 고령화된 《우끼시마마루사건》희생자 유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여 공동으로 요청활동을 벌리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