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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천지개벽/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 삼지연시를 찾아서

2022년 12월 18일 07:53 공화국 주요뉴스

삼지연호텔

농촌살림집건설의 첫해인 올해에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이 전국도처에 일떠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이 속속 펼져지고있다. 그 본보기, 표준으로 되고있는것이 량강도 삼지연시이다.

4년간에 걸쳐 3단계로 나뉘여 추진된 건설사업이 지난해말 성과적으로 결속되여 삼지연시는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전변되였다.

옹근 하나의 새 도시 형성

《어제날의 모습이란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이 문명의 도시로 천지개벽되였다.》

량강도 삼지연시 주민들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감탄한다.

베개봉에서 바라본 삼지연시 전경

삼지연시의 서쪽에 위치한 베개봉전망대에 오르면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의 전형, 본보기로 태여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이전의 삼지연군 읍지구(당시)를 이루고있던 거리들과 살림집, 공공건물구획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수백정보의 부지에 수천여세대에 달하는 소층, 다층살림집들과 380여동의 공공 및 산업건물들이 솟아 옹근 하나의 새 도시가 형성되였다.

그에 맞게 군이 시로 승격되였으며 2020년 1월에는 거리이름도 새로 정해졌다.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앞으로부터 삼지연시 입구까지 뻗어있는 중심축도로구간을 봇나무거리로, 삼지연학생소년궁전으로부터 베개봉호텔까지의 구간을 밀영거리로, 백두산종합박물관으로부터 삼지연1려관까지의 구간을 청봉거리로, 중앙은행 량강도 삼지연지점으로부터 얼음조각축전 및 음악축전장까지의 구간을 리명수거리로, 삼지연호텔로부터 삼지연청년역까지의 구간을 못가거리로, 삼지연소년단야영소로부터 얼음조각축전 및 음악축전장까지의 구간을 베개봉거리로 정하였다.

삼지연시에 일떠선 주택들

도시는 거리와 구획마다 또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갖추고있다.

도시의 모든 거리들을 다 돌아보느라면 꼭같은 형식의 아빠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밀영거리의 광명성동에는 소층살림집들이 민족적특성을 살리며 오붓하게 들어앉아있고 리명수거리의 베개봉동에 가면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늘어서있다.

또한 마을들은 생산구획과 생활문화구획으로 구분되여있어 새로 일떠선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삼지연고려약공장, 삼지연장공장 등 공장과 기업소들이며 학교들과 병원, 도서관, 문화회관, 체육관 그리고 호텔과 식당을 비롯한 봉사기지들이 새 생활을 누리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해주고있다.

시주변지구와 농장들도 전변

포태산아래 자리잡고있는 포태동은 이전에는 산간마을로 불리웠지만 지금은 멋진 경관이 펼쳐지고있다.

행복에 넘친 포태동의 주민들

삼지연시 포태동에서 70년을 살았다는 정찬수씨(87살)는 《어제날의 산간벽촌이 정말 도시부럽지 않게 되였다. 우리 원수님께 온 포태동인민들이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고있다.》라고 말한다.

리영애씨(47살)는 《군대에 나간 아들이 텔레비죤으로 포태동의 전변된 모습을 보고 자기가 살던 집을 찾지 못해 우리 집은 어디인가고 문의해왔다. 친척들도 이곳에 왔다가는 혼자서 집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 포태동주민들은 안내자역할을 할 때가 많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삼지연시에서 제일 높은 고산지대는 중흥농장지구이다.

중흥리농장마을의 일부

지난해 11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중흥농장지구에 건설된 특색있는 농촌문화주택들과 리문화회관을 돌아보시면서 한폭의 그림같은 농촌진흥의 표준단위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포태동과 중흥농장뿐 아니라 보서리와 백삼리 등 삼지연시주변지구와 농촌들도 모두 하나같이 새 모습으로 태여났다.

지금 삼지연시의 주민들은 문명한 문화생활을 누리며 다수확의 알찬 열매로 보답해갈 일념을 안고 일해나가고있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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