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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녹이는 따스한 연주》/한아름관현악단 혹가이도공연 《태동~Movement~》

2022년 12월 15일 14:34 문화

8년만의 악단공연

한아름관현악단 혹가이도공연《태동~Movement~》이 4일 札幌芸術의 森 아트홀에서 진행되였다. (주최=한아름관현악단)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혹가이도지부가 협력하였다. 회장은 200명을 넘는 관객들로 들끓었다.

악단은 가나가와취주악단과 금강산가극단을 비롯한 동포연주가들과 일본연주가들로 구성된다. 악단의 명칭인 《한아름》에는 《조, 일 연주가들이 민족의 틀을 넘어 한아름속에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자》는 의미가 담겨졌다.

이 지역에서 동포들을 위한 악단공연은 2014년의 재일조선인취주악단연주회 《혹가이도 우리 학교 채리티공연》이래 8년만의 일이다.

악단은 약 80명으로 구성되였다. 올해 4월에 가나가와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리고 11월에는 오사까공연을 진행하였으니 이번이 세번째가 된다.

공연에는 혹가이도초중고 재학생 32명이 초대되였다.

제1부에서는 《조국의 진달래》, 《꽃노래》, 《양산도》, 《랍소디 인 블루》등의 명곡들이 가나가와중고 김은진교원의 지휘로 피로되였다. 제2부에서는 고창수작곡가의 지휘로 소해금협주곡 《피바다가》, 교향곡 《꽃파는 처녀》(제1〜4악장)가  연주되였다. 특히 혹가이도초중고의 취주악부학생들과 정윤아교원이 함께 연주한 《진(仁)》은 관객들의 절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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