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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부부장 담화, 미국이 주도한 《공동성명》을 규탄

2022년 11월 22일 23:24 공화국 대외・국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부부장은 22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21일 미국의 사촉밑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우리의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시험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행사를 거론한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오스트랄리아,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것이다.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수 없는 광경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조선반도정세를 새로운 위기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행사를 시비질하는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끝까지 초강경대응할것이다.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수 없으며 반공화국적대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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