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유지들이 보낸 《平和友好米》/47차 기증모임이 혹가이도초중고에서


과거에 대한 배상, 련대와 지원의 마음

《平和友好米》의 47번째 기증모임이 10월 27일, 혹가이도초중고에서 진행되였다. (사진은 모두 혹가이도초중고에서 제공) 

《혹가이도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이하 《지키는 모임》)과 《혹가이도평화위원회》의 유지들에 의한 《平和友好米》의 47번째 기증모임이 10월 27일, 혹가이도초중고에서 진행되였다. 수확한 500kg의 쌀을 전달하기 위하여 이곳 학교를 찾아온 《지키는 모임》 山本玉樹事務局長(93살)일행을 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비롯한 동포들이 맞이하였다.

학생들과 교직원들, 지역동포들의 환영속에 학교를 찾은 유지들을 대표하여 山本玉樹事務局長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여기에 서있으면 여러분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옛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선대들은 일본정부의 탄압정책에 굴하지 않고 자주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 싸우며 이처럼 훌륭한 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현재는 그 훌륭한 학교에서 자라는 여러분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긍지를 안고 열심히 공부해줄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山本玉樹事務局長에게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1963년 일본 고등학교에 다니던 재일동포청년이 일본 학생에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일본전국규모의 조직인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이 결성되였다. 이 흐름에 따라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여 혹가이도에서 결성된 단체가 《지키는 모임》이다. 그후 《지키는 모임》은 재일조선인의 인권옹호, 일본의 과거청산과 일조관계정상화,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하여 오늘까지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47년전인 1975년에 시작한 《平和友好米》의 기증도 그 일환이다. 기증이 시작된 당시 유지들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36년간에 대한 배상과 조선사람들에 대한 련대와 지원의 뜻을 담아 자기들이 정성담아 수확한 쌀(《平和友好米》)을 기증하자고 한결같이 말하였다고 한다. 그후 혹가이도초중고에는 해마다 《平和友好米》가 보내졌으며 학교관계자들은 물론 지역의 동포들도 《平和友好米》에 담겨진 진뜻과 일본인사들의 사랑을 간직하여왔다.

일본인유지들과 함께 《平和友好米》를 운반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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