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금강산가극단 특별공연을 관람하여／송암우

일본에서 조선과의 우호친선을 위해 문화교류활동을 꾸준히 벌려온 일본조선문화교류협회가 결성 50주년을 기념하여 주최한 금강산가극단 특별공연 《추억》을 관람한 감동이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공연에 앞서 柳澤徳次리사장이 50년간의 활동을 회고하면서 일조간의 국가적관계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개척자의 정신으로 민간차원의 교류를 끈질기게 진행해나가겠다. 오늘 공연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러 와주셔서 참으로 고맙다. 감사드린다.》고 몇번이나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으로 어렵고 복잡한 정세속에서 굴하지 않고 결성이래 50년간이나 일관하게 활동해온 리사장과 관계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내였다.

일본조선문화교류협회결성 50주년기념 금강산가극단 특별공연 《추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