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사건에 관한 기획전시/교또 우또로평화기념관에서


지난해 여름 교또 우또로지역에서 일어난 방화사건과 관련한 기획전시가 9월부터 우또로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되고있다.

2021년 8월 30일, 재일동포들이 모여 사는 교또 우또로지역에서 가옥과 창고 등 7채가 불타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당시 소실된 창고에는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였던 자료 등 50여점이 보관되여있었는바 그후 나라현에 거주하는 일본인남성이 非現住建造物等放火罪로 체포, 기소됨으로써 방화사건임이 판명되였다.

사건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변호사를 비롯한 유식자들속에서는 피고인의 범행이 《차별적 동기에 기초한 헤이트크라임》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교또지방재판소는 8월 30일의 판결에서 《(범행은) 민주주의사회에서 도저히 허용되는 일이 아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화재발생직후부터 판결까지의 경위와 방화사건을 둘러싼 우또로동포들과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10장의 파넬로 소개하고있다.

방화사건에 직면한 우또로주민들의 립장을 발신할 목적으로 기획된 기획전시에 대해 총련 미나미야마시로지부 김수환위원장(우또로기념관 부관장)은 《언론매체들은 방화한 남성의 정신세계나 동기에 관심을 돌리고있지만 문제의 핵심은 그러한 인물을 낳은 이 사회에 있다.》며 《방화사건에 대한 피해당사자와 지원자들의 움직임을 알려나감으로써 일본사회의 실정을 조금씩이나마 시정해나갈수 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기획전시는 년말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