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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민족의 넋을/각지에서 《하기학교》

2022년 08월 25일 08:00 민족교육

코로나재앙속에서도 운영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 말 교실》(사진은 군마)

7월말부터 8월에 걸쳐 각지에서 일본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과 조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기학교》가 운영되고있다.

총련본부와 지부, 조청의 협력아래 해마다 조고생과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하기사회실천활동의 일환으로 벌려온 《하기학교》는 2020년이후 코로나재앙속에서 중지되거나 규모가 축소되였으나 올해는 많은 지역들에서 진행되고있다.

《하기학교》에 참가한 수강생인 동포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조선의 말과 글, 문화를 배우는 마당으로, 강사가 되는 동포청년들에게 있어서는 지역동포사회의 현황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로 되고있다.

올해 수강생들은 우리 말과 조선의 노래를 배웠으며 과학실험이나 물놀이 등 강사들이 준비한 기획들을 즐겼다.

시꼬꾸초중에서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에히메허기학교》가 진행되였다. 강사를 맡은 고경방청년(조대 정치경제학부 2학년)은 모교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면서 《강사를 맡아하는 과정에 나를 키워준것은 선생님들을 비롯한 지역동포들이였다는것을 새삼스럽게 간직하였다. 시꼬꾸동포사회는 나의 원점이다. 내가 꼭 지켜나가겠다는 결심을 새로이하였다. 》고 힘주어 말하였다.

수강생들은 각종 기획들을 즐겼다.(사진은 시즈오까)

나라에서는 나라유치반을 거점으로 하여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유치반과 《소학반》별로 《하기학교》가 운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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